9년전쯤 수원역에서, 쓸만큼 쓴 휴지중에 하얀부분만 골라서, 살아야한다는 한가지 희망만으로 죽다가 살아남은 적이 있었습니다.
이것도 우리가 사회인이기 땜에 생긴 일이겠죠?
어렸을떄, 초등학교 2학년때던가? 제 앞에는 아저씨가 한분 걸어가고 계셨죠.
정말 참다참다못해 걸어가는중에 응가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그 참담함에 끝까지 의연함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의연함을 잃지않고, 집에 가서 대문 초인종을 누르니 어머니가 나오셨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어머니가.
"우리 이쁜 강아지 학교갔다왔니?"
하시면서 저를 덥썩 안으셨습니다.
물컹 했죠. 아 모든게 무너지는 그 느낌.
아주 어렸을적이지만, 기억에 생생한 내옆의 풀 한포기가 모두 날 비웃는것 같았고, 앞에 가는 아저씨가 이 냄새를 맡으며 어쩌나 하면서....
너무도 생생하게 평생 기억할것 같습니다.
한치의 왜곡도 없이, 생생한 기억이죠.
상쾌한 아침 기분으로 떵~~얘기를 들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함다.
이것도 우리가 사회인이기 땜에 생긴 일이겠죠?
어렸을떄, 초등학교 2학년때던가? 제 앞에는 아저씨가 한분 걸어가고 계셨죠.
정말 참다참다못해 걸어가는중에 응가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그 참담함에 끝까지 의연함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의연함을 잃지않고, 집에 가서 대문 초인종을 누르니 어머니가 나오셨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어머니가.
"우리 이쁜 강아지 학교갔다왔니?"
하시면서 저를 덥썩 안으셨습니다.
물컹 했죠. 아 모든게 무너지는 그 느낌.
아주 어렸을적이지만, 기억에 생생한 내옆의 풀 한포기가 모두 날 비웃는것 같았고, 앞에 가는 아저씨가 이 냄새를 맡으며 어쩌나 하면서....
너무도 생생하게 평생 기억할것 같습니다.
한치의 왜곡도 없이, 생생한 기억이죠.
상쾌한 아침 기분으로 떵~~얘기를 들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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