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 색소 파동이후 냉면을 오늘 누나랑 먹으러 갔습니다.
누나는 비빔.. 나는 물냉..
맛있더라구요. 진짜 냉면은 최고의 별미(아니 묵밥 첫번째..)
거의 다 먹어가는데. 계란 반쪽은 정말 아끼고 아끼고 원형보존법칙에 따라
노른자도 안건드리고 남겨두고 있었쬬..
냉면국물이랑 같이 먹으려구요..
근데 갑자기~!!!!!!#@@@@@@!$^%@^%!%@%@$
누 나 : " 계란 안먹지? "
똥글뱅이 : 잠깐 한눈팔았습니다.
누 나 : 덥썩~ 한입에 쏙...
똥글뱅이 : " 모야?어?? 내 계란..어디갔어.(아줌마 부르는 정도의 큰소리로..)
어?? 모야?? 모야?? "
누 나 : " 좀 조용히해! 챙피해 죽겠어.. 그거 내가 먹었어.."
똥글뱅이 : @!%@^#&$%@$!%@#$(0.1 초만에 터지는 알수 없는 말들)
아. 누가 그랬던가.~!~!
캐찹없는 핫도그, 김치없는 라면을 먹을때의 그 슬픔을.
결국 사리 하나 더 시키고 계란반쪽 더 달래서 먹고 나왔습니다~
후루룩 짭짭~ 묵밥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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