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는 못갑니다.

영화끝나고 불켜지면 제 주위의 사람들이 저를 꼭 한번씩은 쳐다봅니다.

그리고 쑤근거리죠....

" 계속 소리지르던 사람이 저사람이야? "

덩치큰거랑 잘 놀라는거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ㅠ.,ㅠ

아주 아픈 기억은 고등학생시절 바탈리언이라는 영화를 친구들이랑 보러갔는데
제가 맨 앞자리에 앉아서 보았습니다.

근데 너무 놀라서 의자에서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도 놀라지 않았는데 저만 놀라서 자빠졌죠...

제 뒷줄에 여학생들 있었는데.....

불켜지기전에 잽싸게 나와버렸죠...

학교에서 한동안 친구들한테 무쟈게 놀림당하고...  ㅠ.,ㅠ

아~~ 주온...어제 저도 봤는데 너무 놀라서 뒷목이 뻣뻣하더군요....

새벽 3시에 혼자 불꺼놓고 봤거든요....

공포영화는 역시 일본영화가 압권입니다.

링에 뒤지지않는.....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