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더군요.
당황하고 쪽팔리고 이거보다도...
왈바에서 읽은 뽕달고 자빠지기 글들을 하도 봐서 그런모양입니다 ^^
그저 뽕뺄때는 페달이 부서져라 과격+과감하게 비틀어줘야 함다~!
>뽕페달을 단지 어언 1년 가량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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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를 통해서.. 그리고 주변의 뽕패달 선배님들의 어이없는 자빠링을 몇번 목격한후 달았던지라.. 무던히 조심해서 탔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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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두 언젠간 한번 거나하게 자빠질것이다 생각하고 그때만을 기다려 왔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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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오늘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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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을 따라 분당쪽으로 가다보면 오프로드가 있습니다. 어제까지 비와서인지 아주 멋진 오프로드가 되었는데요.. 덤프가 지나갔는지 포크레인이 지나갔는지 모르겠지만, 길 양옆이 깊게 파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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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파인 길로 잘 다니다가.. 오늘 보니 물이 가득차있어 깊이나 노면상태를 알 수가 없는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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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 이것도 재미인데.. 하면서 건너가다 멋지게 앞으로 전복했습니다. 앞바쿠가 진흙에 푹 빠지면서 양발이 물에 왕창 젖고.. 전복될 찰라 발을 빼려고 했는데.. 안 빠지더군요..
>햇빛에 데워진 뜨뜨미지근 흙탕물에 샤워하고 껄껄거리고 웃으며 주변의 눈을 무시했지만, 왜 하필 오늘이냥~~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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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그런정도의 위기에서 탈착을 해서 넘겼던 적이 있기에 이번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뽕신발이 물어 젖으면 착탈이 잘 안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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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담에도 라이딩 내내 신발을 빼기 위해서 발을 비틀면 제대로 빠지지 않더군요. '끙~' 소리를 내며 과격하게 비틀어 주어야 빠지던데, 아마 남들이 볼땐 자전거 위에서 을릉도 트위스트 추는것 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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