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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쫄딱 맞았네요..

baramzon2003.07.01 18:10조회 수 3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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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 땡땡히(?) 휴가 내고 놀았습니다.
12시에 기상해서 비실비실 거리다 잔차타고 하늘 공원이나 가자 하고
준비하고 출발..
집에 있을 때는 햇볕이 없었는데 집을 나서니까 햇볕이 납니다.
후덥지근 하지만 한강의 강바람을 맞으며 상쾌하게 가고 있는데
핸디맨님을 뵙었네요.. 하지만 우물쭈물.. 간단하게 목례만 하고
하늘 공원을 올라 한바퀴 돌면서 경치 구경하고 상암 경기장 한바퀴
휘 돌면서 맥주 한캔 먹고 다시 집으로 오는데 이번에 마포대교 쯤에서
다시 핸디맨님과 조우... 이번에 웃으면 인사하고 목례하고 지나쳤습니다. ^^
근데 잠수교을 넘자 마자 비가 내립니다. 빗방울이 상당히 굵게 내리네요.
근처 천막에 잠시(2분정도)비를 피하다가 천둥까지 치는 것을 보고
그냥 비 맞고 우중 라이딩을 하기로 결정 집에 올때까지
한 12킬로  쫄딱 맞고 왔습니다.
그리고 양재천을 통해 집(우면동)으로 오는데 물이 엄청 불어 있더군요.
하옇튼 샤워하고 잔거 닦고 지금은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
킬로는 71.72 킬로, 평속은 22.3 정도 나왔습니다.
하늘 공원이랑 상암에서 산보을 해서 평속이 별루네요. ㅠ.ㅠ

우중 라이딩은 첨이였는데 물이 고여있으면 물이 신발로 다 튀더군요.
브레이크도 많이 밀리고 색다른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뒤처리가 좀 힘드네요.. ^^
자전거 뒤집었더니 물이 엄청 나옵니다.  

오늘 비 맞으며 즐거운 라이딩 하신 분들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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