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드뎌드뎌 자전거가 왔습니다. 지금 내방위에 딱 하니 서있는 놈..^^ 첫인상은 생각보다 쪼~~^^ 끔 별루 였지만.. 이뿌게 봐주려고 노력중입니다. 좋은거든 나쁜거든 가볍게 해보려고 중고로 막 달아놨더니..뽀다구가 영..ㅠ.ㅠ 그래도 이뽀요^^ 디카를 누구 빌려줘서 사진을 못올리네여..ㅠ.ㅠ 얼렁 찾자마자 사진올려야쥐..

어제 이놈을 타고 여기저기 다녔더랍니다... 학교서 과외갈때 가는길.. 분명 전에 자전거로 갈때는 약간의 오르막 경사가 있었는데.. 어찌나 잘나가는지 오르막인지도 모르고 지나왔어여^^ 너무좋아.. 내리막에서 속도가 나는데 이제부턴 헬멧 가지고 다녀야겠다...라고 생각할정도로 속도가 나더군요^^ 자전거로 이렇게 빨리도 달리수 있다니..감격~~  고수님들에 비할바는 아니지만..처음으로 느껴본 속도에 그저좋아서 헤벌레~~^^

밤에 과외 끝나고 집에 들어오는데 후진하는 자동차랑 폴딩자전거와의 사고 목격.. 막 싸우고 있더랍니다. 자동차 운전아저씨 왈 자전거 진입을 봤고 그래서 브레이크를 누른상태였다. 절대 위협적인 상황이 아닌데 자전거가 혼자 넘어졌다.. ㅠ.ㅠ 자전거  운전 아저씨 왈 내가 바보냐 내가 왜 혼자 넘어지냐..내가 브레이크를 안잡았다면 큰 사고 났었을 것이다... 상황이 애매해서 일단 그냥 처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아저씨 왈 "내가 판단해 줄께!!" 뚜둥~~ 전직 형사? 판사?  둘다 이동네 사냐고 묻더군요. 네 둘다 동네사람들이었습니다..  판단을 내리겠다던 아저씨 둘이 악수를 시키더군요.. 동네에서 일어난 일이니 악수하고 그만 잊으라고.. 허허허... 자동차 아저씨 잽싸기 튀더군요..마지막말이..이런걸로 뭘.. (악수하며)이만 잊어..이러고 있어야 사람만 더모이지..-_-;;;   아직도 분에 못이겨 할말을 잃은 자전거 아저씨 표정이 눈에 선하네여~~~ 다친 팔은 어쩌라고...  여러분도 꼭 안전운행 하세요!!

앗! 마지막으로 질문하나만 할껭... Q&A에 여쭤보았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어서여.. 제 삭이 구형인 락샥 인디 sl이거든요..위에 +.-가 있는데요..이걸 나사푸는 쪽으로 돌리면 부드러워진다고 갈켜주셨거든요 Q&A에서여.. 근데 제껀 +.-로 조절하는 레버가 2개에요..왼쪽 하나 오른쪽 하나.. 왜 2게인가요? 뭐에쓰는 물건이죠???ㅠ,ㅠ    제자전거가 지금 샥이 없는자전거 처럼 느껴질정도로 완충이 안되거든요.. 이전에 타던 dm6000의 rst샥보다도더.. 원레 indy sl샥은 그런가요? 아님 위에 말한 레버로 조절가능한건가요..ㅠ.ㅠ 락샥 홈피에 가봐도 워낙 구형이다보니 메뉴얼도 없네요.ㅠ.ㅠ

글이 쓸데 없이 길었네요... 새자전거에 기쁨에 그져 좋아서..~~ 모두모두 안전운행 하시고요^^ 즐라~~~~~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