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전거 전용의류의 의견에 대한 반박

怪獸13號2003.07.04 00:42조회 수 358댓글 0

    • 글자 크기


님의 말이 귀에 거슬린다면 사치와 과시로 팀복을 입는다는 논리신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님께서 뒷골목 소변을 예로 드시니 그것을 그대로 가져오도록 하죠.
어느날 누군가가 나타나
"우리집 뒤에서 소변을 누는 사람이 있다.벽에 오줌 눈 자국이 있다"
이렇게 주장을 하면서 남의집 뒷골목에 오줌 누지 말라고 떠들고 다닙니다.
그때 한사람이 말합니다.
"그건 사람이 눈게 아니라 지나가던 개가 눈겁니다.좀 착각하셨네요"
그러자 집주인이
"니가 우리집 담벼락에 오줌을 눴지?내가 보건데 저건 분명히 사람 오줌이야
네가 오줌누고 찔리니까 나한테 이런 소리 하는거 아냐 에이 나쁜넘"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 집주인을 보고 독선적인 인간 또는 미치광이라고 할겁니다.
남에게 자기척도의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죠.
  
이해가 되십니까????
님에 의견에 반대한다고 다 수입업자나 자전거샵 관련자등이 아니란말입니다.

님의 자전거전용의류를 꼭 입을 필요는 없다는 논리를 한번 분석해 보도록 하죠.
(분명히 님의 첫글은 팀복이 아니라 자전거전용옷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논리가 궁해지시자 은근슬쩍 고가의 팀복으로 논지를 줄이셨죠)

1.면섬유의 옷으로 대체가 가능하므로 자전거전용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
(원본 : 그러나 면으로 만든 티셔츠도 땀이 쉽게 마르며, 공기통풍도 잘 됩니다.
만일 그러한 자전거 전용 옷을 입어야만이 자신이 무슨 자전거 선수와 같다는 느낌의 대외적인 전시효과만을 갖는다면, 굳이 비싼 가격의 전용복장을 입어야만 한다는 것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

상기의 논지는 이미 면섬유의 옷은 통풍성과 속건성이 떨어진다는 공지의 사실로 인해 성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쿨맥스등의 소재가 등장하는것이죠.
이렇게 면섬유의 옷의 논지가 궁해지자 은글슬쩍 쿨맥스 소재의 저렴한 옷으로 논지를 바꿉니다.

2.일부의 사람을 제외하면 쿨맥스 소재의 저렴한 옷으로 자전거전용 유니폼은 대체될수 있다.
(원본:가격이 저렴한 쿨맥스 티셔츠는  제가 비판하는  자전거 전용 유니폼의 범주에 속하지 않습니다.
땀이 워낙 많은 분과, 한강에서 죽기 살기로 달리는 사람들이라면 기능성 옷을 입어야겠지요....그것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쿨맥스는 자전거만 입는 옷이 아닙니다.)

하지만 위 논지는 옷의 기능성에 대한 논지에서 벗어나 과연 입는 사람이
자전거전용유니폼을 입을 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스포츠레저분야에서는 그 사람의 실력과는 무관하게 그 종목에 특화된
상품을 사용하는것이 너무나 당연하므로 역시 성립되기 어려운 논지라고 보여집니다.

3.팀복을 입는 대부분은 사치를 위해 입는다.
(원본:팀복은 상하의를 포함하여 대개 20만원에서 30만원 정도입니다.물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있으며 더 비싼 것도 있지요.
선수가 아닌 다음에야 이러한 팀복을 반드시 입을 이유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시효과 혹은 사치나 멋으로 이것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본인의 주장을 마치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듯 과장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표본집단이 너무 적어 이 역시 신빙성있는 논지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리고 저 주장은 사람의 기본적인 본능인 "멋"과 "미"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 발언이라 할수있습니다.
옷을 사는데 멋과 외관을 고려하는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합리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4.자전거유니폼을 입으면 아주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원본:큰 헬멧을 쓰고, 몸에 달라붙는 내복같은 쫄바지에, 몸에 붙는 상의 그리고 각종 글자가 씌여있는 요란한 팀복을 입으면, 매우 우스꽝스럽습니다...
운동복 중에서 제일 우스운 유니폼이 자전거유니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옷을 입고 거울 앞에 서보십시요....목뒤에 만도만 매면 요즈음 유행하는 만화영화라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본인의 의견임을 내세워 자전거유니폼을 입는 사람 전원을 비하하고 있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을 일반화하여 자전거 유니폼이 우스꽝스럽다는 논리는 역시 성립할수 없습니다.

5.자전거전용유니폼을 입는것은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본:팀복을 입어야만 안전하다는 것은 비논리적입니다. 안전은 옷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화려한 의류가 도로등에서 타인의 눈에 훨씬 잘 띄어 운전자등이 실수로
자전거를 보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를 막아준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6.팀복은 선수들이 입는것이고 자전거회사의 선전용이다.
(원본:또 팀복이라는 것은 대회에서 같은 선수를 구별하기 위한 것이 첫째 목적입니다. 그리고 현재 입고 있는 팀복은 자전거회사의 로고가 있는 선전용이라는 것도 우리는 알아야만 합니다.)

이 또한 현대디자인의 개념이 전혀 없는 무지에서 나온 논지라 볼수 있습니다.
현재는 로고디자인 시점부터 의류나 다양한 상품에 들어갈것을 고려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의류에도 회사로고가 잘 어울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굳이 자전거의류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제품에는 제조사의 로고가 들어가는것은
홍보의 효과뿐 아니라 이제 디자인적으로 자리잡은것을 몰라서 나온 논지 같습니다.
예를 들면 나이키 로고와 이름이 등에 커다랗게 새겨진 점퍼를 입고 다닌다고
해서 나이키회사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점퍼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과 비슷한것이죠.

7.자전거의류는 비싸다
(원본:기능적으로 비교하여 다른 옷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옷은 아니지만, 혹시 자전거전용장갑에 대해서 다른 스포츠 장갑과 가격을 비교하여 보셨습니까?)

간단한 쿨맥스류 소재로 만들어진 바이크존의 제품이 2-3만원대이고,
등산용품을 싸게 판다는 인터넷샵에서도 쿨맥스류의 의류는 싼것이 2만원 전후의 제품이  
주류를 이룬다는 점을 고려할때 이제 등산의류과 자전거전용의류의 가격차이는
예전과 같이 엄청난 차이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시판되었던 엘파마의 반장갑은 1만원에 판매되었고,요코등 다양한 브렌드의
장갑이 1만원 이하에 구매가 가능한것으로 보아 다른 스포츠장갑에 비해 비싸다는
논지 역시 성립될수 없는 논지로 보입니다

대충 님이 말슴하신 팀복을 입으면 안된다는 논지를 제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저는 별로 받아들일수 있는 논지가 없는 듯합니다.
제가 님의 논지를 반박한곳에서 꼭 입을 필요는 없지만 왜 자전거 의류를 입는것이
유리한가에 대해 이해를 하셨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전거전용의류가 등산의류보다 크게 비싼것도 아니고 보는 견해에
따라서는 디자인적으로도 뛰어나고 화려한 색상으로 인해 라이더를 위험에서 보호해주고,
기능 역시 자전거에 특화 되어있으므로 굳이 등산의류를 사 입을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저 역시 팀복을 고수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왜냐면 저는 팀복보다는 덜 화려한 자전거의류가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도 일반신발에 티셔츠 반바지 입고 자전거 자주 탑니다.
헬멧도 거의 안쓰고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저는 자전거가 생활이라 헬멧을 마땅히 둘데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제가 님의 글에 리플을 단것도 님은 꼭 이라는 단어를 쓰고 계신데
그것이 인생에서는 이뤄질수 없는 단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일 밥을 먹지만 꼭 밥을 먹을 필요는 없듯이 말입니다.
그것이 없이도 충분히 살아갈수 있지만 더 좋기 때문에 사람은 그것을 하는거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너무 당연한것을 가지고 자전거전용의류를 입는분들을
비하하시는것이 너무나 기분이 나빠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겁니다.

제가 바라는것은 정말 조금...아주 조금만 더 님의 연륜에 걸맞는 이해심을 보여달라는겁니다.
팀복을 입은 사람이 만화주인공 같이 보여도 "멋지네요 잘 어울립니다"라고
말해줄수 있는 여유와 이해심 말입니다.











>다양한 견해가 있어서 좋으며, 특히 전혀 제가 제시하는 주제에 대해서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음으로 인하여,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
>제가 만일 저의 집 뒷골목에서 소변을 보는 사람의 행위에 대해서 비판을 하였다고 가정합시다.
>뒷골목에서 소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제 비판에 대해서 당연히 옳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저의 집 뒷골목에서 소변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제 비판이 귀에 거슬리게 됩니다. 자기척도의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
>저는 <겉치례적이며 전시효과적인 사치성의 팀복의 착용>에 대해서 비판하였습니다.
>팀복이 반드시 필요하여 착용하신 분들에게는 저의 비판이 전혀 해당되지 않으며, 저는 팀복을 입으면 결코 안된다고 말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저렴한 기능성 티셔츠나 경제적인 가격의 유니폼까지 비판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또 저는 수입자전거에 스탠드를 달면 국산티를 내는 것이므로 스탠드를 달면 안된다는 일부 잘못된 견해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이 적지 않음을 알고 있으며,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보시면 압니다)
>Off Road를 전문으로 산을 자주 타시는 분들에게는 스탠드가 거추장스럽습니다. 또 그분들은 결코 국산티를 낸다는 목적으로 스탠드를 달지 않는 것이 아니므로, 저의 비판이 해당되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위험함을 감수하면서 까지 스탠드를 꼭 달아야만 한다고 고집하는 이상한 성격자가 아닙니다.(제 글의 주제를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
>또한 여러분에게 제 견해를 강요하거나, 제 주장에 따라야만 한다고 말한 적은 결코 없습니다. 제 비판은 급조된 소위 자전거 문화라고 하는 잘못된 극소수의 견해에 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히 잘못된 문화입니다.
>저는 스탠드라고 하는 재료와 팀복(유니폼)이라고 하는 옷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먼저 이해하여야만 합니다. 이러한 내용(스탠드와 유니폼)에 대해서 본인을 비판하시는 분은 제 글을 전혀 잘못 이해하신 분들입니다.
>제가 비판하는 핵심은 소위 문화라고 불리는 신풍조, 겉치례적이며 전시효과 지향적인 내면적 의식입니다.
>
>그리고 개인적인 견해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혹은 반대입장이라고 하여), 개인적인 인신공격을 하는 분들은 성격적으로 좀 문제가 있는 분들로 생각이 듭니다. 이런 글들은 반박할 가치 혹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생각되어 무시하겠습니다.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다든지 혹은 덜 성숙된 사람들이려니 하고 간주하겠습니다.
>다만 이런 분들은 사회적인 적응을 위해서 인내심과 유연함,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먼저 길러야만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적으로 수입자전거를 구별하기 위하여 스탠드를 달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잘못된 의식을 갖고 있으며, 그 분이 아무 필요도 없이 가격이 비싼 유니폼을 입고 겉치레로 입고 있다면, 제 글에 대해서 매우 기분이 나쁘겠지요.....


    • 글자 크기
'노을공원에 골프장 건설에 반대합니다'에 동의함다.. (by roh013mtb) 답변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by ........)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