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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2003.07.04 00:16조회 수 3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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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자전거 문화가 무엇이냐는 질문:

자전거는 서민적인 운동이었고 좋은 레크레이션이었습니다.  최근에 자전거에 어떤 붐이 조성되었으며, 자전거도로가 활성화 되어서 바람직하게 생각합니다. 산악자전가 보급되면서 자전거는 새로운 운동으로 시작되었으며, 여건이 허락하면 좋은 자전거를 타야한다는데에도 본인은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전문가일수록 더욱 좋은 자전거를 타야만 한다는데도 동의합니다.
그러나 반면, 잘못된 자전거문화가 조성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비싼 수입 유명메이커를 찾게 되었고, 비싼 유니폼을 입지 않으면 매니아가 아닌 것처럼 인식되어지는 역문화가 조성되어지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말씀중에, 비싼 수입 유명 메이커를 찾는 분들중에는 매니어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무슨 취미 활동인들 깊게 파고 들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은 기정화된 사실 입니다. 친구가 나이에 안 맞게 RC 카에 기백만원의 돈을 들인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남에게 이게 몇백만원 짜리라고 자랑하기 위해 한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그 어떤 취미 활동에 대해서, 더더욱 깊은 애정이 가게 되고, 그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지만 자신이 정말 얻을수 있는 최대한의 성능을 얻게됨으로서 기쁨을 얻기에 그 돈이 아깝지 않을수 있습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도 철티비를 시작할때는 산에 다 올라갈 수 있을 다리힘만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림이 휘고 기어조작의 불확실성으로 엠티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무한한 업글의 유혹에도 정작 필요한것 만 업글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자신이 저처럼 경제적인 여유가 없지 않다면 충분히 그곳에 돈 쓸 가치는 있다고 느낍니다. 대형차를 사는것도 같은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여기 있는 대부분이 그런 "매니아적인" 이유로 비싼 자전거를 산다는 것이 대부분의 이유이지, 남에게 과시하기 위해서 그런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유념해 주셨으면 좋겠고,
유니폼도 마찬가지 입니다.

*** 그렇지만
암행어사님에게 유니폼 입은 분들을 냉소적으로 모욕한 글에 대해서는 꼭 공개적인 사과를 구하고 싶습니다. 버릇 없이 보일지 모르지만 암행어사 님보다 훨씬 나이 많으신 분들도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시며 정열적으로 산을 오르내리고 계십니다.
여기서 많은 젊은분들이 암행어사 님에게 그랬듯 (저는 불행히도 예외지만)
암행어사님도 그부분에 있어서는 꼭 사과를 해야 할 듯 합니다.


샵에 가보면,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글과 헬멧, 그리고 두벌의 유니폼까지 합하면 백만원이 초과되는 용퓸이 현재 그리 귀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능력이 있는 사람이 비싼 가격의 물품을 갖는것은 겉치례라고 볼 수 없습니다. 자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사용하는 것을 저는 비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
>국산자전거에 외제 스티커를 부치고 다니는 청년도 보았습니다....극단적이겠지만, 이런 것이 잘못된 자전거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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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자전거에 외제 스티커를 붙이는 이유는... 아쉬웁게도
국산자전거에서는 스티커를 판매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애마를 더욱 화려하게 치장하고 싶은데 대부분의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그 부분은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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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유니폼을 입고, 몇십만원 상당의 비싼 스파이 고글을 쓰고, 몇십만원 이상의 헬멧을 쓰고, 수입 자전거 티를 내기위해 스탠드를 일부러 달지 않은 그러한 문화가 잘못된 문화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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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를 일부러 달지 않은 분들의 대부분은 밑에 분들이 말씀하셨듯
다 이유가 있어서 입니다. 수입 자전거 티를 내기 위해서라는 말은 정말
금시초문 이군요. 저도 철티비로 산행을 할때는 스탠드를 달았지만 지금 산악자전거를 구입하고는 다시 달아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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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에 대한 질문:
>
>본인은 나이가 51세라는 것을 무기(?) 혹은 위협으로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전에 어느 분의 글이 정말로 51세가 맞느냐고 하였기에 "53년생, 51세입니다"라고 대답한 것뿐입니다. 전혀 인가관계가 없고 알지 못하는 사이에서 나이가 무슨 영향력을 끼치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
>
>다른 개인적인 질문:
>
>답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질문은 답변을 생략하며, 전혀 제가 말하는 주제와 다른 질문은 도저히 답변을 할 수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 생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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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답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언쟁이든 그에 대한 주장을 펴 놓았다면 암행어사님이 서로 답변을 해주시고 하셔야 그 실마리가 풀릴듯 합니다. 그러지 않고 지금처럼 왠지 모를 냉소가 흐르는 글은 게시판의 분위기를 흐릴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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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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