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생각과 아주 똑같네요... (혹시 오래전 헤어진 쌍둥이?.. ^_^)

글 잘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저도 mtb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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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물론 같은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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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취미생활이란것은 즐거움에서 비롯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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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장비를 가졌다는것으로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그 즐거움을 얻는것도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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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야 어떻든간에 어차피 취미라는 것으로써 즐거움을 누릴수 있다면 그것으로 된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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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져지를 입고 누가 입는 팀복을 입는것도 그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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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그 팀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니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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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즐거움을 추구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실용적인면만을 생각할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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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으로 친다면 취미생활을 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실용적이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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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이런거 입으면서 다른사람들이 보니까 폼으로 입는 사람들을 본적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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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즐거움을 느끼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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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팀복을 입고 자부심을 느끼거나 폼때문에 스텐드를 달지 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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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하나의 방법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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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에서는 그 방법이 어떻든 개인의 자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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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에서는 암행어사님과의 생각이 갈리는것 같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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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가 나쁘다고 느낀것은 자신보다 좋지 못한 장비를 갖춘 라이더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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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입니다. 아주 소수의 분들이기는 하지만 자전거로서 다른 라이더를 평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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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자전거를 단지 입문용이거나 저렴하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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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희귀한것이 아니라 대중적이라는 이유, 국산이란 이유로 무시하는 몰지각한 라이더들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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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구입한 mtb는 알리비오급이었는데 가끔 고급 샾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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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어디서 샀느냐? 얼마주고 샀느냐? 그 돈이면 더 보태서 이걸 중고로 사지~!
>
>이런 종류의 반응을 많이 격었었죠. 일반자전거도 다른데서 산거면
>
>동네 대리점에서 이런 취급 많이 했었는데 지금도 그러샾이 남아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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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타인이 보기에는 허접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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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비록 신문사에서 주는 싸구려 자전거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물건에 대한
>
>소중함이 있고 정이 있는것인데 말이죠. 자전거를 바꾸더라도 입문할때
>
>처음 산 자전거를 정때문에 계속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
>그렇듯 소중한 물건이 타인에게 무시당한다면 무지 기분나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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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들 하루빨리 없어져야 합니다. 없어져야 한다는데 의의있는분 없을겁니다.
>
>암행어사님도 이점을 말씀하신거죠?
>
>하지만 이런사람들은 일부일 뿐이고 자전거 문화 자체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
>이곳의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철티비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
>좋은 분들입니다.
>
>암행어사님이 처음부터 알아듣기 쉽게 말씀을 하셨다면 좋았을 것을요..
>
>우리말은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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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올리신 글을 보고 저도 흥분을 했었습니다. 리플까지 달았다가
>
>다른분께서 논지를 분석해 주신 후에야 잽싸게 지우기까지 했죠.
>
>암행어사님의 생각과 다른 일부의 라이더들에 대한 비판이었지만
>
>글의 분위기상 모든 라이더가 그러니 다들 잘못되었다는 논지처럼 보이기 쉬웠던것 같습니다.
>
>쓰신 분의 생각이 어떻게 되었든 그것을 읽는 입장에서 다르게 느낀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것이겠지요. 오해의 소지도 있구요.
>
>그리고 만화주인공...하고 언급하신건 좀 심하셨습니다.
>
>져지를 입는 다른라이더들까지 통틀어서 비난하는 모양새가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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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실때 읽는 사람이 어떻게 느낄것인지도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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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넘게 한마디 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