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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에 살고 뽀대에 죽고

@@2003.07.04 15:53조회 수 58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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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 듯한 시선?
힘이 잔뜩 들어간 어깨?
서로 상반된 객체의 모습일거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까?
자전거를
운송수단에 초점을 둔 사람
기계적인 관점을 둔 사람
과시목적을 둔 사람
단지 사고 팔고를 반복하는 사람(나같은 사람 -.-;;)
... 등
수많은 부류가 있을것이다.

단지 동일한 기계를 사용한다는 것만 동일할뿐
위에 나열된 류는 엄연히 다른 레포츠,취미,사생활이 되므로
그 어떤이도 그에 관하여 관여해서는 않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그러나
인간사란것이 그렇겠는가?
한국같은 단일 민족적 특성이란것이 그렇겠는가?

너가 잘났으면 나도 잘나야 한다.
너가 돈으로 자전거에 바르면 나는 카드깡이라도 한다.

이게 한국 사회를 만들고 지탱하고 있는 원동력(?)인것이다.

하나의 단체에 자신이 일원이 된다면 그 수준(자금적,실력적,사상적..등)을
모두 갖추지 않으면 한국 사회에서 무대뽀로 밀고 나가긴 힘들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국에서 금전적 뽀대(?)를 무시할 수 없다.
상인들에겐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도 하며
전략적으로 파고 드는 항목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타당성이 있겠는가?
이것은 누구도 단정지을 수 없는
'사랑'이 뭐냐? 라는 질문과 비슷한 고민거리가 되는거 같다.

지극히 당연하겠지만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위에서 언급했듯
이것을 통달한 사람이 한국에서 유 하게 살수 있을거 같은가?

내 자신은 포옹하려 해도 자연히 배척되는 나라가
바로 한국땅인것을..

결국 '유유상종'이란 말을 따라야 하는것은 어쩔 수 없으며
이것은 한국이던 외국이던 마찬가지일것이며

이 말이 틀리다면 빈부란 말 조차도 생길 이유는 없어진다.
(다르게 생각하면 공산주의와 비슷하게 생각할 수도 있다. -.-;)

그럼 이제 부터 내 생각을 말하자면
내 개인은 카드깡을 해서 명품을 사던 말던
타인이 나에게 관섭하는 것은 언제나 반대이지만
행하기 전 타인의 조언은 받아드릴 맘은 있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행하려 하는 사람에게 조언를 줄순 있으나
이미 이루워진 상태에선 그 어떤 이도 삐딱한 시선을 줄 권리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사자가 충고를 받아 드릴 맘이 있을 경우에나 해당되는 말로서
맘이 없다면 그럴 필요도 없고 애써 정력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역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쩝쩝쩝)

내가 이거라고
남까지 이거라고 우기는 버릇은 좀 고쳐야 하지 않을까?

나한태 이것이 좋다고
남에게까지 좋다는 어처구니 없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아무런 사심 없이 조언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1+1=2라는 고정관념을 조금 버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씁니다.
뽀대는 인간이 인간이길 포기한다면 사라질것이란  제 짧은 소견이었읍니다.
(사랑도 마찬가지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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