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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 手

날초~2003.07.04 19:43조회 수 3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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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다보니.

백수가 되었습니다.

이젠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합니다.

남보기도 부끄럽고..

오늘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가 하는..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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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장갑을 벗고 손도 썬탠을 해주기로.. ^^

장갑을 끼고 자전거를 타다보니 손만 하얗네요.. ㅜ.ㅜ

선블록 바른다고 발랐는데도..

오늘 그늘에서보니 흐미.. 손목아래 부분은 빛이나더라는..

완전 白手 됐습니다. ㅜ.ㅜ

여러분들은 어떠싶니까?




P.S: 오늘 라이딩 하는데 어떤 분의 말이 자꾸 걸리더군요.. 만화 주인공.. 만화 주인공.. 만화 주인공..  ET.. ET.. ET..

긍정적으로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만화 주인공이면 늘 꿈꾸던 어린시절의 꿈 아닙니까? 전 꿈을 이룬 사람입니다.

뭐 남들은 코스튬 플레이도 하고 사는데뭐.. 나도 여의도 지나다 가끔 끼지뭐.. -_-;;

"아저씬 무슨 코스에요?"

"음.. 이건 게그만화 코스란다. " -_-++

꿈을 이룬다는건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꿈을 이룬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우면산에서 뵌 ultra님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한달에 한번은 꼭! 산에 가리라 다짐합니다. 그런데.. 앞으론 거의 밤 밖에 시간 없는데 나 같은 초보가 살아 내려 올라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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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by 지방간) 저는... (by d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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