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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잔차질의 씁쓸함...

zlightsz2003.07.08 00:05조회 수 2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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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저뿐만 아니라 모든분이 이런글에 공감하고 한두번 격어봤을검니다.
저는 자동차 사이드미러에 치인적도 있었죠. 20대 중반쯤의 학생? 쯤 되었는데, 아버지차 몰고 나왔나? 차에 거무튀튀한거(핸들그립이 문짝에 끄인흔적.)  뭍은거 보고 저보고 몹시 흥분해서 화를 내더군요.
말도 안되는 논리로 화를 내는데, 저는 순간 당황해서 제대로 반박하지도 못했담니다.결국 마지막에 제가 자잘못은 아저씨가 따지는것이 아니니 경찰을 불러보자고 핸폰누르는 시늉을 했더니 꼬리를 감추고 도망가더군요...ㅡㅡ;;;
저도 첨엔 화가 많이 나고 그랬는데,  이젠 그냥 그려려니 하고 제가 피해다님니다.  몸다치면 저만 손해잖아요.울나라가 자전거 선진국될려면 반세기는 이르니....슬프게도 그방법빡에 없더군요. 인내하는법도 배우고 좋죠뭐^^:

>안녕하세요...^^
> 자유게시판에는 이제 2번째 글을 씁니다...^^;
> 전 구미에서 주로 밤에 잔차를 탑니다. 밤 10시에 느그적 느그적 잔차끌고가서 금오산 한바퀴 돌고오죠.. 주로 혼자 타다보니 이런저런 장단점도 있고요.
> 여기 선배님들께서도 말씀하시는 자가운전자들의 난폭운전에 많이 당하기도 하죠.. 오늘은 하도 어의가 없어서.. 혼자 푸념조로 몇자 적을려고 합니다.
> 금오산에는 산길을 통해서 정상을 올라가는 경우도 있고요..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밤에 잔차를 타기에 도로를 통해서.... 정상아닌 정상을 둘러서 집으로 옵니다. 초보가 업힐 연습하기엔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하지만 자동차들의 횡포가 너무 심하더군요. 왕복 2차선의 좁은 도로에서 자동차의  리어뷰미러에 바엔드가 살짝 스치듯 받혔습니다. 하지만 잔차에 탄 저로써는 죽음까지도 생각해야 했습니다. 그리곤 슝~~ 지나가더군요. 자전거 옆을 쌩쌩 지나치는 차량들 옆좌석과 뒷 자석에는 가족을 태운체... 그렇게 지나가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 오늘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횡단보도에서는 잔차를 타지 말아야 하죠.
> 여느때 처럼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우회전 하는 차량이 신호도 보지 않은체 그냥 들이밀더군요.. 엉겁결에 놀라서 옆으로 자빠졌습니다. 덕분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웃더군요. 그 차량을 운전하는 인간까지도요. 그 순간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다가가서 한대 치고 싶었습니다...
> 얼마전 구미시장이 헛짓거리를 하더군요. 잔차타기 운동이라고 뭐.. 선전성이겠지 하면서도 나름대로 기대는 했습니다. 당신들 잔차탈때는 전경들 다 불러내서 교통통제하고 거기다 자전거 동호인은 왜 불러서 들러리 시켰는지...  역시나 실망이었습니다.  자전거 도로에는 불법주차로... 자전거가 어딥니까? 사람도 다닐 수 없도록 해놓고... 잔차타기 운동이랍시고 그날 사용한 자전거는 어디다 두었는지..궁금하네요.
> 제가 나오는대로 거침없이 말을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도 기분이 풀리지가 않습니다. 괜시리 한강에서 뺨맞고 어디서 화풀이 하는게 아닌지..^^;
> 답답해서 선배님들께 하소연 했습니다....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그럼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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