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잔차 산지 4일째..
비온 날 하루 빼고 오늘이 3일째인데..
떱~ 드뎌 함 콘크리트 바닥에 뒹굴었습니다. ㅜ.ㅜ
(찍힌 내 폐달.. 날아가 부숴진 내 라이트 물어도~ ㅡ.ㅡ+)
....................
10 여년 넘은 과거에 중고딩때만해도
그래도 자전거를 꽤 잘탄다고 자부하며 다녔는데..
아 글씨.. 이번에 자전거를 개비한 뒤로는 영~ 계속 감이 안잡히는 겁니다.
(하긴 같은 신장에 체중이 30여킬로가 불었으니 두말할 필요가 없겠져..흐흐)
게다가 생각을 잘못해서 앞뒤 브레이크 레바를
반대쪽에 달아놓고 걍 두는 바람에..
무의식 적으로 브레이크를 잡다보면 항상 앞브레이크에 힘이 뒤보다 무진장~..
결국 ~ 여러번 앞으로 날라갈 뻔도 했다는.. 흐흐~
암튼 그렇습니다.
대략 저녁 8-10시 정도에 고수부지를 달리는데..
오늘은 구입 당시 달았던 라이트가 배터리가 다 되어 가는거 같아..
알뜰하게 주행하고 차도 나오기전 배터리 교체를 마쳤습니당..
그런데~ ㅜ.ㅜ
집에 다와서 내리막 차도를 달리는데..
스타렉스 한대가 앞에서 갑자기 우회전을... 으흐흐~
결국은 ............................ ㅜ.ㅜ
몸이나 기술이나 10 여년 전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졌지만..
감은 남아있었는지... (앗! 자뻑!!!! ㅡ.ㅡ:)
차 꺾이는거 보고 냅다 브레이크 잡다..
내리막이라 앞으로 날아갈듯 싶어서 자전거 버리고 옆으루 뛰어 내렸슴당..
그 순간 길가던 행인1 앗!! 하는 비명을 제 대신 질러주고...
턱 하는 소리와 함께 자전거는 바닥에..
캣아이 라이트는 배터리를 토한 채 사방에 흩어지고..
..................
근데 참 다행임다..
장갑 안꼈으면 콘크리트에 손바닥이 남아나질 안았을텐데.. 음흐흐~
암틈 몸은 다친곳이 하나두 없는뎅..
3만원인지 4만원인지 들인 라이트는 사망판정을 ... 어흑~
자동차 운전수는 저한테 되레 인상 쓰는데..
저도 운전하는 입장에서 어이가 없더군요.. ㅡ.ㅡ+
평소 성질 같아선 한판 냅다 했겠지만
오르막 오르는데 너무 많은 힘을 소비해서리..
한참을 째려봐주다.. 걍 왔네요.. ㅜ.ㅜ
여러분 안전 라이딩 하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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