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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에이쒸원2003.07.13 22:28조회 수 2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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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어제저녁때 비가 많이 오길래 밤늦도록 잠안자고 있다가 아침 9시정도에 일어나보니 그야말로 햇볕은 쨍쨍이더군요...
혼자서 맹산세바퀴 문형산 두바퀴 불곡산 두바퀴정도 돌았습니다.
오늘 얼굴은 모르지만 정말 많은 라이더들을 만났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도 알지 모르지만 새로운 길도 하나 알아냈습니다.
아주 멋진 싱글 다운힐 코스입니다.
길기도 길더군요..
맹산, 문형산, 불곡산 어디를 가도 바퀴자국과 발자국들이 있었지만
오늘 알아낸코스는 바퀴자국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캬캬캬
일곱시간동안 해멘 보람이 있더군요...
좁은 오솔길이 끝없이 펼쳐지고 소나무숲이 아주 우거지고 솔잎의 낙엽들이 쌓여 썩어서 그 향기로운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오늘 처음으로 혼자 알아냈습니다.
정말 감격스럽더군요....^^
그럼 나중에 벙개때 모시고 가겠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아직 나누어지는 갈래길을 다 가보지못했습니다.
정말 길이 많기도 하더군요....
왔던길을 뺑뺑돌아서 맥이 빠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잼났었습니다.

ps : 막자전거님 힘빠진걸로 치면 제가 훨씬더 많이 빠져있었을껄요?
삼일 연짱 라이딩에 아침부터 계속타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아주 멋진 코스로 안내해드리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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