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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의 자전거 겜.

멋대루야2003.07.13 22:52조회 수 3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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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 친구녀석이랑 수원에 새로생긴 명물. 수원역 애경백화점에 갔습니다.
남정네 둘이서 왜 갔냐구요.. ㅎㅎ
오락실에 다운힐바이크 겜이 있다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_^
애경백화점 오락실. 별별 신기한게 다 있더군요..
이리저리 헤메다가 딱 봤습니다.. 오호.. 외형은 그런데로 멋지군요.
꼬마애덜이 하는 걸 보니까.. 그래픽은 좀 후진데. 할만 했습니다.
음.. 물론 프론트와 리어샥은 동작이 안됐지만..
코너링을 할 때 몸을 기울게 할 수 있도록 자전거가 옆으로 까딱까딱 움직이더군요.
좋았숨다.. ㅎㅎ  당장 오백원짜리 동전 하나 넣고 시작.
음.. 페달링이 약간 가볍군요. 게다가 프라스틱 평페달이라 페달질을 하다가 자꾸 페달이 이탈됩니다.
근데.. 얕은 물에 들어가게 되면 저항력 때문인지 갑자기 페달이 뻑뻑해지더라구요..
암튼. 무쟈게 신기했는데...
한.. 두세판 하다보니까 땀이 좌르르르....;;

^_^ 이런 때엔 최적인 듯 싶습니다.
1. 전날 자전거 타는 꿈을 꿨는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보니 장대비가 내리고 있을 때.
2. 대형 오락실을 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할게 없을 때.
3. 오락실에 가서 자신의 실력(쌩초보인 저도 가서 1,2,3등 휩쓸었습니다..; 진짜 실력이라 보기엔 좀..;)을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을 때.
4. 정말 할 일 없을 때.. ㅎㅎ

ㅎㅎ 오늘 나름대로 재활 라이딩이랍시고 수원의 명물! 통신대 헬기장 한번 올라갔는데.. 정말 재미나더군요.. ^_^
역시. 라이딩은 진짜 자전거를 타고 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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