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억수로 와야 하는데 비도 안오고 너무나 좋은 날씨에 전투조원들은
전투하시느라...지원조 여러분들은 지원하시느라...
고생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280에서 꼭 보게되는 포도님과 왕창님 그리고 바이킹님, 트렉키님, 재성이님, 래인님...
특히 통 잔차도 못타시고 옛날의 그 멋진 기억을 되살릴려고 나오신 십자수님...그외 왈바여러분들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저는 원래 지원조 였었는데 저희 회장님이 1구간 타시고 부상을 입는 바람에 졸지에 전투조로 임무 변경되었습니다.
속으로는 제가 너무나 가고 싶었던 아침가리와 미천골을 가본다는 생각에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정말 기뻤습니다.(?)
280이야 완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우리강산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하고 라이더들과 여러 동호회원들간의 우정과 친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저는 내년의 이름모를 강원도의 오지를 숨을 헐떡이며 또다시 페달을 밟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비록 올해는 못가셨던 분들은 내년에는 반드시 한번 가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산안개를 맞으며 구름속으로 라이딩하는 그 모습...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사진 설명
상: 3구간인 서림에서 출발하여 죽을똥 살똥 업힐만 16km인 법수치올라가는 길에서...
하: 산이 워낙 높아 임도 아래에 구름이 걸쳐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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