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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것이....

........2003.07.14 19:49조회 수 24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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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등산로는 등산객이 최우선 이라는데는 별 이의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임도같이 소방차량이나 공사용? 차량이 다니기 위해 만들어진 길이 아닌

등산로에서라면 속도를 내겠다는 것이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등산로라면 대부분 싱글 이거나 그것보다 조금 더 넓을뿐인데

그곳에서 라이더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패달질까지 하는것은 MTB 를

타는 모든 라이더들에게도 좋은 인상은 주지않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말씀대로

"전 조금이라도 속도를 내기위해 다운힐할때도 페달링을 열심히 하는데요...."

이런 라이딩을 하시고자 한다면 그에 맞는 코스를 찾으셔야하지않을까

합니다. 예를들어, 수리산 임도나 화야산 임도 등은 등산객이 별로 없습니다

구지 휴일 등산객들로 몸살을 앓고있는 서울근교의 복잡하고 비좁은 등산로를

타신다면 라이딩 스타일을 조금 조심스러이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등산객만 권리가 있느냐 자전거는 권리가 없느냐고 한다하더라도

등산객의 권리가 먼저 존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의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등산을 한다고 생각하고 등산객이 많은

곳에서는 과도한 속도나 과격한 라이딩 스타일을 지양해야 하지않을런지요

풀페이스 헬멧을 쓰고 일반인들이 보기에 오토바이인지 자전거인지 모를

자전거가 우당탕 내려온다면 그것은 분명 '공포' 까지는 아니더라도 위험

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가 너무 등산객 입장에 선것같이 보이겠지만 아직까지는 등산인구가 MTB

인구보다 훨씬 많은것이 현실입니다. 긍정적인 MTB이미지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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