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파트 단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파트 단지가 인근 잔거 도로와 연결되어있어서 꼭 주민들 아니더라도
지나가는 인라이너, 잔거맨들이 간혹 단지를 들어와서 서성거리기도합니다.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는데 잔거탄 가족이 들어오더군요.
아빠는 아기를 잔거뒤 안장에 태우고..큰애와 엄마는 각자 자기 잔거...
첨엔 그런가부다.. 했는데..아빠 잔거에 눈이 가더군요(왈바병입니다--;)
지오메트리를 보고 한눈에 일반 생활 잔거가 아님을 직감(사실은 상표로 --;)
주황색 프레임의 유콘이더군요.
요거 제가 타던 잔거라 맘속으로는 무지 반갑고... 그런데..
유콘에다가 스탠드(원래있긴하지만)도 달고 아기 안장도 달고..
전 속으로..
'흠...짭.... 그래도 산악표 잔거중에 하난데 좀 그러네..'
'완존 생활잔거로 쓰나부구만 짭...'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안장에 앉아있던 아기를 엄마가 잠시
빼드는 순간....그 아빠가 스탠딩(고수의 상징)에 돌입하더군요 헉!!!
잠시뒤 윌리(초 고수의 상징)가 잠시 펼쳐지고..크헥...
그때 다시 아기가 안장에 앉혀지고..가족들은 다시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음...벤치에 앉아있던 지방간은 엄청난 사색에 잠깁니다...
'흠...............................................................................!!!!'
내 멋진 잔거에 우리애를 태우고 다니기 위해 아기안장을 붙인다는
정말 "끔찍한" 생각은 꿈에도 해본적 없습니다 T_T;;;;;
그런데 방금 본 그모습이 날 너무 민망하게 만드는군요,.
흑..저 스탠딩 안됩니다(자수)
산악자전거라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쓰여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자전거가 사용되야 되겠지요.
자전거의 행복을 위해서 가족이 사용되면 그건좀 --;;;;;
자! 유부남 라이더 여러분!! 아기안장을 답시다!!!
"난 풀삭인데엽" 내지는 "내껀 딴힐차인데요" 이런 핑계는 소용없습니다.
그래도 달수 있다는거 본인들이 더 잘알고들 계시지요?
ㅎㅎㅎㅎ (가증스럽심다 ㅋㅋ)
PS : 총각 라이더여러분 ... 결혼전에 무조건 빡씨게 타는겁니다;;;
>거의 모든 관심사가 오로지 MTB뿐인 남편을 보고,
>또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는 관계없이 쑥쑥 자기대로 잘 자라고 있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 없습니다.
>간밤에 고열과 두통으로 잠이 들었다 깨기를 반복한 아들..
>하지만 아빠라는 사람은 아침에 눈뜨자 마자 하는 소리가 아들이 어린이집을 못가게 될까부터 걱정하더군요. 자신이 자전거 타러 나가는데 걸림돌이 된다싶었던게죠. 할말이 없었습니다. ㅠ.ㅠ
>아이의 성장에, 교육에 정말 손끝만큼의 관심과 애정이라도 있다면 정말 이렇게는 안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들을 사랑하겠죠. 하지만 그뿐입니다.
>제가 일을 하게 되면서 아들은 거의 방치상태나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서 매일 TV와 더불어 아들은 그렇게 그렇게 커가고 있습니다. 지생각밖에 없는 아들(남편)덕에 아버님, 어머님이 죽어나고 있습니다. 손자 보시느라 말이지요.
>우울합니다. 틈만나면 자전거 타고 나갈 궁리뿐인 남편,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집안에서 TV속에 파묻혀 지내고 있는 어린 아들, 부쩍 늙어버리신 듯한 부모님....
>남편이 좀 변하기를 바랍니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미술관에도 가고, 박물관에도 가고, 산에도 가고,넓은 운동장에도 가고,..아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언어로 드넓은 이세상을 아들에게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 아들에게 부모로서 아빠로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는데 조금만 더 시간과 마음을 할애해 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저는 일을 나왔고, 남편은 아들을 할머니께 맡겨 놓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을겁니다. 아들은 계속 또 TV를 보고 있겠죠....ㅠ.ㅠ
>
>
아파트 단지가 인근 잔거 도로와 연결되어있어서 꼭 주민들 아니더라도
지나가는 인라이너, 잔거맨들이 간혹 단지를 들어와서 서성거리기도합니다.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는데 잔거탄 가족이 들어오더군요.
아빠는 아기를 잔거뒤 안장에 태우고..큰애와 엄마는 각자 자기 잔거...
첨엔 그런가부다.. 했는데..아빠 잔거에 눈이 가더군요(왈바병입니다--;)
지오메트리를 보고 한눈에 일반 생활 잔거가 아님을 직감(사실은 상표로 --;)
주황색 프레임의 유콘이더군요.
요거 제가 타던 잔거라 맘속으로는 무지 반갑고... 그런데..
유콘에다가 스탠드(원래있긴하지만)도 달고 아기 안장도 달고..
전 속으로..
'흠...짭.... 그래도 산악표 잔거중에 하난데 좀 그러네..'
'완존 생활잔거로 쓰나부구만 짭...'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안장에 앉아있던 아기를 엄마가 잠시
빼드는 순간....그 아빠가 스탠딩(고수의 상징)에 돌입하더군요 헉!!!
잠시뒤 윌리(초 고수의 상징)가 잠시 펼쳐지고..크헥...
그때 다시 아기가 안장에 앉혀지고..가족들은 다시 어디론가 떠났습니다.
음...벤치에 앉아있던 지방간은 엄청난 사색에 잠깁니다...
'흠...............................................................................!!!!'
내 멋진 잔거에 우리애를 태우고 다니기 위해 아기안장을 붙인다는
정말 "끔찍한" 생각은 꿈에도 해본적 없습니다 T_T;;;;;
그런데 방금 본 그모습이 날 너무 민망하게 만드는군요,.
흑..저 스탠딩 안됩니다(자수)
산악자전거라고 해서 가족들과 함께 쓰여지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자전거가 사용되야 되겠지요.
자전거의 행복을 위해서 가족이 사용되면 그건좀 --;;;;;
자! 유부남 라이더 여러분!! 아기안장을 답시다!!!
"난 풀삭인데엽" 내지는 "내껀 딴힐차인데요" 이런 핑계는 소용없습니다.
그래도 달수 있다는거 본인들이 더 잘알고들 계시지요?
ㅎㅎㅎㅎ (가증스럽심다 ㅋㅋ)
PS : 총각 라이더여러분 ... 결혼전에 무조건 빡씨게 타는겁니다;;;
>거의 모든 관심사가 오로지 MTB뿐인 남편을 보고,
>또한 부모의 관심과 사랑에는 관계없이 쑥쑥 자기대로 잘 자라고 있는 어린 아들을 바라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금할 길 없습니다.
>간밤에 고열과 두통으로 잠이 들었다 깨기를 반복한 아들..
>하지만 아빠라는 사람은 아침에 눈뜨자 마자 하는 소리가 아들이 어린이집을 못가게 될까부터 걱정하더군요. 자신이 자전거 타러 나가는데 걸림돌이 된다싶었던게죠. 할말이 없었습니다. ㅠ.ㅠ
>아이의 성장에, 교육에 정말 손끝만큼의 관심과 애정이라도 있다면 정말 이렇게는 안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들을 사랑하겠죠. 하지만 그뿐입니다.
>제가 일을 하게 되면서 아들은 거의 방치상태나 다름이 없어 보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손에서 매일 TV와 더불어 아들은 그렇게 그렇게 커가고 있습니다. 지생각밖에 없는 아들(남편)덕에 아버님, 어머님이 죽어나고 있습니다. 손자 보시느라 말이지요.
>우울합니다. 틈만나면 자전거 타고 나갈 궁리뿐인 남편,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집안에서 TV속에 파묻혀 지내고 있는 어린 아들, 부쩍 늙어버리신 듯한 부모님....
>남편이 좀 변하기를 바랍니다.
>어린 아들 손을 잡고 미술관에도 가고, 박물관에도 가고, 산에도 가고,넓은 운동장에도 가고,..아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언어로 드넓은 이세상을 아들에게
>보여주기를 원합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 아들에게 부모로서 아빠로서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는데 조금만 더 시간과 마음을 할애해 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저는 일을 나왔고, 남편은 아들을 할머니께 맡겨 놓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을겁니다. 아들은 계속 또 TV를 보고 있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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