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너무 멋졌습니다.
우중이었지만 손꼽아 기다렸던 저의 초보시절이 생각나 진행하였습니다.
멀리 안양에서 오신 ksmsmc님, 아인님, 자전거타고님, joybike님,
우중이었지만 초보를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은 너무 멋졌습니다.
10키로가 넘는 온로드를 타고 직리 입구에 도착하자 거짓말 같이 비는
그쳐 주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맹산 임도는 다소곳한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려 주었구요. 곳곳에 피어 오르는 운무와 들꽃, 다소곳한 노면등은
우리를 심산유곡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습니다.
모두들... 오늘 번개는 탁월한 선택이었노라고 외치면서 거북터에 올라
베드민튼 장으로 딴힐을 했습니다. 딴힐을 하는 동안 물이 튀기도 했지만
그 정도는.... ㅎㅎㅎ, 삼복더위에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미끄러지지도 않고
멋진 라이딩을 했습니다. 라이딩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 서니까 다시 비가 오긴 했지만 모두 만족한 마음으로 담소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오늘 함께 하신 모든 이들의 열정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간간히 드렸던 이야기들 기억하시고 멋진 초보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