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고...그동안 많이 컷구나... "
이 부분이 압권입니다!! ㅎㅎ
저도 예전 사진할때 렌즈 24-70L 정품 99%를 140만원에 팔았더니
그 다음날 바로 160만원에 매물이 올라오더군요.. -_-
전화했더니 그냥 끊고... ㅡ.ㅡ 어떻게 할수도 없고..
그동안 많이 컸구나 생각하시며 위안삼으시는게...
>제가 이제껏 왈바 중고장터를 통해 보낸 자전거가 총 3대입니다.
>그중 케넌데일F3000을 제외하고 케넌데일F1000레프티(2001년식)와 코라텍은저희
>형들의 자전거였습니다.
>먼저 케넌데일F1000레프티는 작년 4월인가?....아마 그때쯤 강남쪽에 계시는분께
>넘겨드렸습니다.
>저희형이 작년 2월에 구입하고 바로 운동(유도)하다 인대 파열로 잔차를 타지못했
>었죠.
>제가 레프티 맛을 좀 본다고 동네 몇번 끌고나간것 뿐...
>그래서 풀샥으로 바꿔볼까하다 그냥 팔기로 결심하고 왈바 중고장터에 내놨습니다.
>220만원인가?...
>상태가 워낙 좋은지라 여러분들이 연락이 왔고 제일 먼저 오신분께 팔기로 하고
>나갔는데 10만원 깍여서 넘겼습니다...ㅡ_ㅡ;;
>근데 5개월뒤 그 자전거가 230만원에 다시 나왔더군요.
>그래서 '가격조정좀 하셔야겠는데요'라고 리플을 달았는데 대답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기분은 안좋았지만 자전거 상태가 그정도 받아도 충분하다는 생각에그냥
>넘어갔습니다.
>
>그리고 제가 190만원 주고 이곳 중고장터에서 대전분에게 장만한 케넌데일F3000을
>약8개월간 타다가 더 괜찮은 자전거가 눈에 들어와서 팔게됐습니다.
>자전거 상태는 처음 입양해올때완 완전 다르게...쉬프터와 브레이크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업글...또는 교체한 상태였습니다.
>팔기 한달전에 크로스맥스(원래는 크로스라이드)와 XTR스프라켓(교체),그리고 미쉐
>린 와일드 그립퍼 튜블레스(원래는 낡은 미쉐린)를 거금100만원을 좀 더주고 업글
>을 한 상태였고 크랭크 또한 전 주인이 사용하다 이빨이 몇개 부러진 XTR크랭크를
>넥스트LP 크랭크로 업글한지 얼마 안된지라 190만원에 샀지만 200만원으로 가격
>책정을 하고 장터에 올렸습니다.
>8개월간 산에 두번가고 전부 도로만(부끄럽지만...ㅡ_ㅡ;;)타서 처음 구입할때의
>프래임 상태가 거의 동일했고 150만원가량 업글을 했기에 그정도면 적정가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참...교체한 부품을 내다팔았으니 한 30만원 제하면 120정도군요...^^;;
>이렇게 해서 부천 사시는분께 양도했습니다....5만원 깍인 195만원으로...ㅡ_ㅡ;;
>악세사리는 맥스 스포크 렌치와 핸드폰 케이스...물통게이지,부스터,깜빡이...
>그런데....
>그런데 오는 중고장터 완성차 란에 가보니 중고 매물로 나왔네요...예전의 애마였던
>케넌데일F3000이...250만원으로 둔갑해서.....
>거기다 크로스 맥스와 넥스트LP는 온데간데 없고....
>5만원 빼드린건 샥 정비하라는 차원에서였는데 샥부츠 처진걸 보니 제가 넘겼던 상태
>그대로네요.
>제가 작년 11월경에 팔았으니까 8개월 만에 부품은 다운되고 가격은 오히려 55만원이
>더 붙어서 나왔는데....이거 이정도면 심한거 아닙니까?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예전에 탔었던 자전거가 다시 더 높은 가격으로 나왔을땐....
>아이고...그동안 많이 컷구나...하고 좋아해야 되는건가...?
>제 손을 이미 떠난 자전거...남이 그걸 얼마에 팔건 상관하지 말아야 합니까?
>이곳이 단순 장터가 아니라고 믿고있었던 저로선 기분이 영 아니군요..ㅡ_ㅡ;;
>적어도 이곳은 회원들...아님 비 회원이라도 서로 믿고 도움을 주고받는 차원에서
>거래가 이뤄져야되는데 장사나 경매 개념으로 들르는 분이 종종 계신것 같아 안타깝습
>니다.
>
>죄송합니다...흥분을 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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