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쉬는 날..
>다리 좀 풀어 줄 겸 해서 도로를 좀 탔다... 버들강아지 코스로...
>집에서 왕복 약 80정도 되는 듯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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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껀 다 잃어버려서ㅜㅜ 집사람꺼 베이스볼용 끼고 나갔다.
>일은 돌아오는 길.. 광주 시내 들러서 테프론 찾아서 헤메다가 목이 말라 깡통 하나 먹으려고 수퍼에 갔다.
>근데 수퍼 앞에서 아짐니들이 강남콩을 자루에서 꺼내서 작은 망사자루로 근수 재어가며 포장을 하고 있었다.
>"아주머니 그거 파는거예요?" 그렇단다...엄청 싸다 5000원...ㅋㅋ
>아무리 머릴 쥐어짜도 갖고 갈 방법이 없다... 결국 카멜백에서 공구통을 꺼내고 주워담기 시작한다.. 깡통 마심서...~!(카멜백은 blowfish)
>한참을 담고 있는데...아주머니 한분이 우스갯소리를 했나보다..
>한아주머니께서 많이 우스웠는지 뒷걸음질을 하다가 옆에 벗어 놓은 새로 산 오클리를 밟아버렸다... 고글은 세조각이 났다 한쪽 다리 렌즈 그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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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어렵게 끼웠다..그리고 렌즈를 끼우려는데... 렌즈를 테에 걸어주는 엣지 부분의 90도로 꺽여있네...대충 펴서 끼우니 들어는 간다...덴장.. 집사람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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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테는 산지 3주밖에 안된건데..랠리때 한번 떨어져서 상처나고 이번엔 완존 밟아버렸으니... 시골 할머니한테 물어 내랄 수도 없는 노릇이고..한숨만...에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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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두 개 잃어버리고, 남은건 밟히고... 테는 완전 중고로 둔갑해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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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에 콩 싸게 사려다 완존...ㅋㅋㅋ 렌즈를 사야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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