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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고 있는 O.D의 이미지

O-O2003.07.24 11:25조회 수 5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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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오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오디캠프와 오디바이크가 다른 계열 회사라는 것도

사실 이번에 게시판을 읽다가 알게 되었구요.

또 제가 사용하는 제품 중에서도 오디캠프 제품은

지난 겨울에 산 장갑(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더군요.

반장갑도 하나 있음 구입하려 했는데 없어서...)하나 밖에 없습니다.

아, 그리고 아는 분이 자전거를 산다고 해서 지난 봄에

모 매장에서 코나를 두대 소개 해 주었군요.

그리고 오디의 사장님(사실 이 분이 사장님인지 아닌지 잘 모르지만

그렇게 들어 알고 있습니다.- 왈바에서는 rocky라는 아이디를 쓰시는)과

한 번 라이딩을 함께 하고 몇 번 산에서 스쳐 지나간 것이 고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은

오디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도 있지만

긍정적인 이미지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상당수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하지만 지금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침묵하는 다수가 아닐까

싶네요.)

그렇다고 해서 테란님이 경험하신 일에 대해서 과장 되었다든지

잘 못 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런 부분도 있고 그래서 우리 소비자들이

고쳐 나가아 할 부분도 있고

또 저 같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함께 고마워 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작은 우리들의 세상(산악자전거계)이 더 발전하고

아름답게 서로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사설이 길었군요

그럼 제가 가지고 있는 오디에 대한 이미지를 말씀드리지요.

전 오디를 운영하고 계신 rocky님의 산악자전거에 대한 남다른 사랑에

늘 고마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다시 한 번 밝힙니다. 전 그분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라이딩을 함께 했지만 새벽 시간이라 그리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죠. 그저 간단한 인사 정도 밖에...)

제가 고마워 하는 것은,

다른 곳은 몰라도 분당 일대에 있는 맹산, 문형산, 불곡산, 남한산성에

가면 언제나 오디에서 제작한 이정표가 저를 반긴다는 점입니다.

갈래길이 많아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길 언저리에는 언제나... 하얀색 바탕에 초록색 띠를 두른 그리고 손으로

정성스래 그린 화살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지요.

물론 어떤 분들은 상술이 아닙니까? 라고 반문 할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한은 반듯이 상술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rocky님은 분당 일대 엠티비 코스 개발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어 여기 저기 많은 길들을 발견해 우리 동호인들에게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치 그것이 취미인 양 말입니다.

특히 가끔 작은 삽을 어깨에 메고 자전거를 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동호인들이 즐겨 다니는 엠티비 코스를 보수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저도 자전거를 타면서 우리들이 자전거 타기에만 급급했지

노면을 보수한다든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표찰을 단다든지 하는 일은 해 보지 못했습니다.

마음만 있지...

그래서 늘 rocky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지요.

저는 이런 rocky님의 열정이 단지 자신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처사라

보지는 않습니다. 그분 나름대로 우리들의 작은 세계(엠티비계)를 위해

봉사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일을 사랑하다 보면 가끔식 동호인들을 위해

어떤 수고를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함께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되지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많지 않지만...

아마 제 개인 적인 생각으로는 rocky님의 그런 열정이 있어서 그런 수고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엠티비계는 이런 작은 수고들이 모여서 함께 발전하는 곳입니다.

샵의 잘 못에 대해 너 죽고 나 살자는 식의 타도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샵, 잘 못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로 고쳐가고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요?

잘 못한 것은 질책하고 잘 한 것은 인정해 주면서...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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