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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에 덩달아 나도 한껀..

멋대루야2003.07.25 01:31조회 수 2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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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저도 여행 준비중이라 한번 직접 가려고 했더니만..
저도 밑에분과 같이 집이 수원이거든요.

괜히 기분 상할뻔 했네요.. 감사합니다. ^_^


>걍 추억(?)으로 묻어두려했더뉘...
>
>사실 오늘 종로5가쪽에 나간김에 물주머니 사려고 등산용품 점에 갔습니다.
>특정업체 거론하죠. 온라인 쇼핑으로 유명한 등산용품점인 okoutdoor를
>일부러 찾아갔지요. 왜!. 유명한데라 구경도 할겸.. 온라인 보다 다양한
>용품도 구경할겸(원래 온라인엔 가진 물건 다 못올리는게 보통아닙니까)
>날도 더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갔더랫습니다. 문열고 들어서 구경할때
>까지는 좋왔죠. 제법 규모도 크고..이제 구경 다하고 물주머니 달라니까....
>
>꼬이더군요.. 한직원 저쪽으로 가봐라(무성의) 가서 보니까 제가 찾는 3리터
>짜리는 없더군요. 입구직원에게 문의하니 거기있는게 다다... 헐....
>순간 전화확인 안하고 찾아온게 좀 후회는 됐습니다만.. 그래도 이왕발걸음을
>한것.. 1.8리터 짜리라도 살까 해서 딱하나 남은걸 꺼내려고 해보니..이런...
>위에 다른 제품이 잔뜩 쌓여있더군요. 할수 없이 그걸 다 끄집어 내리는데..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대충 옆에 쌓아놓고. 제품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내용물을 꺼내서 이리저리 보는데 갑자기 그때까지 가만 있던 직원이
>
>"손님 그렇게 꺼내보시면 저희 못팝니다. 죄송합니다"
>
>그러더군요. 내가 어이가없어서 처다보니....
>
>"다른사람이 만지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죄송합니다"
>
>참고로 이물건은 포장박스가 개폐가 쉽게 되어있어 누구나 내용물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나원참 이더위에 먼곳까지 일부러와서 이게 웬 개나발인지.. 울컥했으나
>참고 3리터 짜리없냐고 하니까 오후 6시에 들어온다더군요. 매장문을 박차고
>나와버렸습니다. 이야 걸어나오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
>다시 종로 5가쪽으로 돌아와서 맨첨 눈에 띄는 등산점에 들어갔습니다.
>웬걸..내가 찾는물건이 주렁주렁 쌓여있더군요. 점원도 친절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너무 잘하려다가 틀린점도 잇었지만 ㅋㅋ...
>아무튼 더 싼가격에 더 친절에...작은 색에 넣어주고 그걸 다시 종이백에
>넣어주고 덤으로 2002 2003 등산용품 카타로그까지 주더군요.
>업체명 역시 공개합니다. 블랙야크 종로 5가점입니다.
>
>okoutdoor때문에 하루기분을 완전히 잡칠뻔하다가 블랙야크때문에 만회가
>되서리 오는길에 전철안에 불우이웃을 위한 껌사주기 까지 했지뭡니까.
>
>하여간 안티사이트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
>휴.. 그럼 다시 물빠는 연습합니다 그럼..쭉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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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그치면 남산 야간번개 한번 해요 *^^* (by terran76) 아이드라이브가 생활출퇴근 자전거인 사람도 있죠 ㅡㅡ; (by faraway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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