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분위기에 덩달아 나도 한껀..

지방간2003.07.24 23:05조회 수 636댓글 0

    • 글자 크기


걍 추억(?)으로 묻어두려했더뉘...

사실 오늘 종로5가쪽에 나간김에 물주머니 사려고 등산용품 점에 갔습니다.
특정업체 거론하죠. 온라인 쇼핑으로 유명한 등산용품점인 okoutdoor를
일부러 찾아갔지요. 왜!. 유명한데라 구경도 할겸.. 온라인 보다 다양한
용품도 구경할겸(원래 온라인엔 가진 물건 다 못올리는게 보통아닙니까)
날도 더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갔더랫습니다. 문열고 들어서 구경할때
까지는 좋왔죠. 제법 규모도 크고..이제 구경 다하고 물주머니 달라니까....

꼬이더군요.. 한직원 저쪽으로 가봐라(무성의) 가서 보니까 제가 찾는 3리터
짜리는 없더군요. 입구직원에게 문의하니 거기있는게 다다... 헐....
순간 전화확인 안하고 찾아온게 좀 후회는 됐습니다만.. 그래도 이왕발걸음을
한것.. 1.8리터 짜리라도 살까 해서 딱하나 남은걸 꺼내려고 해보니..이런...
위에 다른 제품이 잔뜩 쌓여있더군요. 할수 없이 그걸 다 끄집어 내리는데..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대충 옆에 쌓아놓고. 제품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리고는 내용물을 꺼내서 이리저리 보는데 갑자기 그때까지 가만 있던 직원이

"손님 그렇게 꺼내보시면 저희 못팝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더군요. 내가 어이가없어서 처다보니....

"다른사람이 만지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죄송합니다"

참고로 이물건은 포장박스가 개폐가 쉽게 되어있어 누구나 내용물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나원참 이더위에 먼곳까지 일부러와서 이게 웬 개나발인지.. 울컥했으나
참고 3리터 짜리없냐고 하니까 오후 6시에 들어온다더군요. 매장문을 박차고
나와버렸습니다. 이야 걸어나오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다시 종로 5가쪽으로 돌아와서 맨첨 눈에 띄는 등산점에 들어갔습니다.
웬걸..내가 찾는물건이 주렁주렁 쌓여있더군요. 점원도 친절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너무 잘하려다가 틀린점도 잇었지만 ㅋㅋ...
아무튼 더 싼가격에 더 친절에...작은 색에 넣어주고 그걸 다시 종이백에
넣어주고 덤으로 2002 2003 등산용품 카타로그까지 주더군요.
업체명 역시 공개합니다. 블랙야크 종로 5가점입니다.

okoutdoor때문에 하루기분을 완전히 잡칠뻔하다가 블랙야크때문에 만회가
되서리 오는길에 전철안에 불우이웃을 위한 껌사주기 까지 했지뭡니까.

하여간 안티사이트라도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휴.. 그럼 다시 물빠는 연습합니다 그럼..쭉쭉..~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9
188104 raydream 2004.06.07 389
188103 treky 2004.06.07 362
188102 ........ 2000.11.09 175
188101 ........ 2001.05.02 188
188100 ........ 2001.05.03 216
188099 silra0820 2005.08.18 1474
188098 ........ 2000.01.19 210
188097 ........ 2001.05.15 264
188096 ........ 2000.08.29 271
188095 treky 2004.06.08 264
188094 ........ 2001.04.30 236
188093 ........ 2001.05.01 232
188092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91 ........ 2001.05.01 193
188090 ........ 2001.03.13 226
188089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8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87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86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85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