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럴때는....

怪獸13號2003.07.25 09:51조회 수 265댓글 0

    • 글자 크기


첫달50% 수수료로 떼는 업체 많이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그럴때 과외 받을 집 아주머니에게 사정을 잘 이야기하고
아주머니께서 업체에다가 마음이 바귀어서 과외 안하기로 했다고
말하고 그냥 수수료 없이 과외를 하더군요 -_-;;;;

힘내세요...
그래두 과외라도 하게 된걸 다행으로 여기시구요..
요즘 암에푸때보다 더 힘들다구 하잖아여..








>위의 사진은 하늘공원에서 제 철티비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
>한창 불경기라고 합니다.
>축복받은 아르바이트로 여겨지는 대학생 과외 알바 전선에도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수요는 제한되어 있고, 쉬운 돈벌이를 찾아 저마다 공부 좀 했다는 대학생들이 앞다투어 과외 전선에 나섭니다.
>주위의 시선, 결코 곱지 않습니다.
>시급 몇천원짜리 아르바이트에 목숨거는 많은 이들은 과외하는 놈들은 배가 불렀다고 말합니다.
>저는 과외 경력이 2년쯤 됩니다.
>공대생은 결코 여유롭지 않습니다. 도서관에 쳐박히는게 일상이고 해가 지고서야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그나마 궁핍한 삶을 벗어나고자 과외를 선택합니다.
>한달에 25~30만원 받아도 책값, 식대, 교통비, 생활비 빼고나면 남는게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러다보니 예나 지금이나 왈바 눈팅질을 하다가 하늘높이 커가는 꿈을 뒤로한 채 철티비를 타고 밤길을 나설 도리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지금은 방학이라 아침에 나가지요..)
>여전히 든든한 97년산 레스포 넥스트는 잘도 달려줍니다.
>"역시 잔차는 엔진이야"
>스스로를 위로해가며 언덕을 오릅니다.
>역시 너무나 힘듭니다. 의지를 꺾는 업글의 압박에 오늘도 하염없이 하늘공원 너머 한강만 바라봅니다.
>실은, 오늘 과외를 구했습니다.
>10군데쯤 중개업체에 등록해 놓았더니 한군데서 연락이 오더군요. 고3학생인데 월 40만원에 가르치랍니다.
>40만원... 무려 철티비에서 알리비오급 입문 잔차로 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 이게 왠떡이냐. 앞뒤 가릴것 없이 좋다꾸나 하고 승락을 했지요.
>그런데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연결이 성사되고 나니 소개비로 첫달의 50%를 업체가 먹고 나머지를 입금시켜 준다는군요...
>그동안 수수료 30%까지는 봤어도 대체 50%가 뭡니까...
>결국 제 손에 들어오는 돈은 수수료 20만원 제한 나머지 20밖에 안됩니다. 지금이 몇월입니까?
>7월 말입니다. 수능시험까지는 3달쯤 남았죠?
>물론 직전까지 가능한건 아니고... 아마 한두달 밖에 못할겁니다.
>그러면 첫달에 20만원, 다음달...
>후... 이쯤되면 많은 분들이 배가 불렀다고 한소리씩 하실겁니다. 힘든 일도 않는 주제에 뭐가 그리 불만이냐고. 돈이 아쉬우면 노가다나 뛰라고.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럴 용의도 있구요.
>다만, 과외를 소개시켜 준다며 급여의 50%나 되는 돈을 당당히 가져가는 업체의 농간에 심통이 났을 따름이죠... 뭐 그사람들도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지만,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미리 알지 못했던 저도 미련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노가다나 뛸걸 그랬죠..
>덕분에 점찍어놓았던 중고 잔차까지 아직도 갈길이 멀군요.
>찾아보면 다른 일도 많을테니 열심히 구해봐야 겠네요. 방학이 아니면 일할 기회도, 자전거를 마음껏 탈 기회도 흔치 않을테니 말입니다..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10
188089 李대통령, 올해 ‘꿰매고 싶은 입’ 1위28 바보이반 2009.12.22 1361
188088 李대통령 “물값 싸서 물 낭비 심한 것 같다” (펌)14 mtbiker 2011.03.22 1562
188087 龍顔이 맞나요? (무) 십자수 2004.07.14 379
188086 女難(여난) 2題26 靑竹 2007.11.21 1718
188085 女難(여난) - 310 靑竹 2008.01.18 1392
188084 女福(여복)19 靑竹 2008.02.12 1768
188083 不滅의 帝王 國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날초~ 2004.09.05 639
188082 不 狂 不 及 훈이아빠 2004.09.07 550
188081 힝~~ 빋고는 싶은데/... 시간이 영 안맞네요...ㅠㅠ 십자수 2004.05.08 217
188080 힝.... bbong 2004.08.16 412
188079 힝.. 역시 로드용 타이어로 바꿔 갈걸. ........ 2000.08.15 242
188078 힛트작입니다.... vkmbjs 2005.09.03 326
188077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870
188076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75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74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73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188072 힘줄 늘어나 고생 해 보신분들~ trek4u 2004.07.28 642
188071 힘좀 써주세요... ........ 2001.01.26 260
188070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