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식당(회사 건물의 지하식당이었답니다)에 점심시간이 지난후 혼자가서 밥을 주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후라 그런지 조금은 느슨한 분위기이기도 하고, 준비해 놓은 것이 떨어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손님들이 먹다남은 물을 모아 한잔의 물을 만들어
제게 갖다 주더군요.
불쾌한 마음에 다음부터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만들어오라 했지만 별로
미안한 기색이 아니더군요. 물론 이후론 그식당을 가지 않았지만........
아무튼 님의 글을 읽으니 사장이란 사람이 돈을 받지 말라고 한것은 어떤의미가 될지는 몰라도 최소한의 양심은 갖춘사람으로 판단됩니다.
조금 불쾌하시더라도 다시한번의 기회를 주시는게 현명할 듯 하네요.
참고로 저도 다혈질이지만 적어도 상대방이 실수를 인정한다면 두말없이
용서한답니다,
그냥 밝은 마음으로 땀날때까지 패달한번 밟으시고 잊으시죠.
그것 말고도 신경쓸게 너무도 많은 세상인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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