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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만.

dhunter2003.07.28 00:25조회 수 5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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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꽤나 허접한 사례 하나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데, MTB는 너무 크고 학교가 너무 가깝고 도난의 위험이 있어서 서브로 쓰기 위해 자전거를 한대 더 샀습니다.

그게 지금 제가 타는 핸디바이크입니다. 독일 코라텍이 독립브랜드로 만드는것입니다. 딜러는 캐넌데일과 같은 산바다 스포츠.

계산기를 두들겨 보고 나름대로 고민해본결과, 핸디바이크 메인 사이트의 MSRP 는 349 Euro, 일본 딜러인 브릿지스톤에서는 39800엔. 그런데 산바다 스포츠의 정가는 30만원입니다.

뭔가 좀 이상하지만, 싼건 좋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모 샵을 통해 구매한 당일, 꽤나 당황스런 경험을 했습니다.

접는 시스템에 관련된 꽤나 중요한 부품중 하나가 도망가버렸습니다. -_-;

다시 버스를 타고 돌아가서도 그다지 시원한 답안은 얻지 못하고, 나사 하나 박아 넣는걸로 적당히 땜빵했습니다.

이후 샵에 다시 놀러갔을때, 산바다 관계자이신듯한 분이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핸디바이크의 소모품은 수입이 안 되니까, 적당히 청계천 가서 리어카 용으로 사다 쓰라고 말이죠.

저도 그냥 웃는 낯으로 넘겼지만, 몇가지 불편이 생겨서 로드 사이클을 다룰줄 아는 샵 몇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애를 손보려고 여러가지로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프론트 브레이크가 한쪽으로 기울고, 폴딩을 할때마다 어쩔수 없이 긁히는 부분이 있는 것도 적당히 적당히 임기응변 하면서 (몇가지는 할 계획) 버텼습니다.

모 샵에 가서 프론트 브레이크를 105 로 바꾸려고 했더니, 타이어가 통상의 로드 사이클보다 두꺼워서 림에 못 닿더군요.

썩 좋지 않은 부품 호환성에, 무책임한 딜러.

농담이 아니라 타이어라도 돌아가시면 일본에 비행기 타고 가서 핸디바이크 가방 사오면서 손봐야 할겁니다.

지금도 폴딩 관련한 몇가지가 다른 사람이 멋대로 다루면서 대단히 피해입은 상태입니다만. 하소연 할곳도 없죠.



이건 튜브가 터지지 말라고 다른 핸디바이크 오너께서 펑크패치를 정성들여 바르신것.

이런 경험이 있어서, 산바다 스포츠는 좋은 눈길로 봐줄수는 없네요. 솔직히 캐논데일 가격도 폭리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스캇 익스퍼트 레이싱 파는 모 샵이 딜러가 된다면 딱 그렇지 않을까. 싶네요.

P.s. 흐미 이제 그 샵 다 다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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