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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를 방해하는 것들,,,,,

bamania2003.07.28 22:35조회 수 6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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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원사는 초코입니다..

잔차를 타다보면 라이더를 방해(위협)하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안전사고, 기후, 코스가내포하는 각종위험물, 라이딩  미숙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젤 싫어하는것중 하나가 바로 거미 입니다....

봄과 겨울에는 곤충이 별로 없어서 좋지만 여름만 다가오면 싱글코스 여기저기

처져있는 거미줄에 얼굴에 걸리면 아픔은 없지만 상당한 불쾌감이 있습니다..

더군다가 살아있는 거미가 얼굴과 충돌해 터지면 더욱더 기분이 묘해집니다..

터지면서 입으로 들어가면 거의 기절초풍에 가깝죠,,,,,

(그런 수모를 당하는 거미의 입장에선 산찬차맨들이 거미의 생존(생명)을 위협

하는 아주 무서운 천적이 됩니다..)

가끔 목으로 들어가는 날파리는 하도 많이 먹어서 지금은 면역이 되었지만

거미는 아직 면역이 않되었습니다..(언젠간 면역이 되겠지만,,,,)

오늘도 거미줄을 친구삼아 재미난 싱글코스를 달리며 즐거움을 보냈습니다..

매일매일 지나가는 코스이지만 거미란놈도 매일매일 거의 같은 장소에 삶의 터

전을 마련합니다...(내 얼굴이랑 충돌하는게 싫지도 않은지,,,)

내가 망쳐놓고간 거미줄을 다시 회복하는게 그놈들은 얼마나 힘들까!!!!!

그렇다고 거미줄앞에서 급정거해서 거미줄을 피해 가는것도 라이더의 입장에

선 거의 불가능이고, 거미를 보호하자니 라이더의 즐거움이 떨어지고 거미를

무시하고 달리면 얼굴에 부딛혀 죽거나 거미줄이 망가지고 아니면 얼굴에 붙어

있다가 라이더의 손에 눌려죽거나 가끔씩 입으로 들어가 침(타액)에 익사당하

고 거미란 놈도 잔차코스에 터전을 마련한 놈들은 참으로 불쌍한 놈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 싫은 놈은 등애라는 놈입니다..

파리처럼 생겼는데 이놈한테 물리면 거의 죽음입니다..

물린자리를 중심으로 한20cm정도 퉁퉁부어오릅니다...(시골에서 자라신 분들

은 등애가 뭔지 잘알겁니다. 황소도 등애를 무서워 합니다)

그외 산모기도 있지만 이런 놈들은 라이딩시에는 공격이 없고 휴식중에 공격

을 하기 때문에 강력한 니코틴으로 그놈의 공격을 피할수 있죠,,,,


근데 오늘 이런놈들보다 무서운 놈한데 당해서 어깨를 다쳤습니다...

바로 자빠링입니다...간만에 콘크리트 바닥에 넘어지니까  별이 보이더

군요...

산라이딩마치고 집으로 가던중 갑자기 비가와서 근처 주유소로 들어가 비를 피하려고 하다가 주유소 집입로 우수배수관(폭10cm, 깊이 8cm)에 앞바퀴가 끼면서 우측어깨로 자빠링을 했는데 우측어깨를 기준으로 몸이 찌그려졌습니다.
당시에는 통증은 없었는데 한10시간 정도 지나니까 어깨가 무척 아픕니다.
낼은 병원에 가봐야 할것같습니다..
진짜로 가슴을 중심으로 우측가슴,어깨 부분이 깡통찌그러진것처럼 찌그러져 있습니다. 설마 뼈다구가 부러진것은 아니겠죠,,,,,


간만에 넘어져서 넘어진 기념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항상 안전라이딩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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