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동적입니다.
자전거를 그토록 사랑하는 마음만으로도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여....
우승 후 암스트롱의 인터뷰 내용이라네요...
글구 옐로우 저지를 입은 멋진 사진 한장까정.....^^;;
(서울=연합뉴스) 강건택기자= "내년에도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작정이다. 정말 그럴 것이다."
지난 27일 제90회 투르 드 프랑스 마지막 구간 레이스를 앞두고 나온 '사이클의 황제' 랜스 암스트롱(31.TREK USPS 팀)의 이같은 다짐은 대회 5연패 달성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는지 단적으로 드러낸다.
암스트롱(TREK USPS 팀)은 이번 대회에서 시합 도중 넘어지는 두 차례의 사고와 강렬한 햇볕이 연일 내려쬐는 피레네 산맥 일원을 달리다 탈수증세까지 겪는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강적 얀 울리히(독일)로부터 한때 15초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암스트롱(TREK USPS 팀)이 여러 악재와 경쟁자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미겔 인두라인(스페인)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것은 강인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93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투르 드 프랑스 최연소 구간 우승(당시 21세) 기록까지 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한 암스트롱(TREK USPS 팀)은 지난 96년말 생존율 50%의 고환암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이겨내고 최고의 선수가 된 '인간 승리의 주인공'.
암스트롱(TREK USPS 팀)은 뇌와 폐까지 암이 전이되는 최악의 상태에서 한쪽 고환과 뇌 조직 일부를 도려내는 대수술을 받은 뒤 독한 약물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고 몸무게가 급격히 줄게되는 항암치료를 견뎌내면서도 재활훈련을 시작했다.
진단 당시 "죽게될 거라는 생각보다 운동을 더이상 못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먼저 들었다"고 할 정도로 사이클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99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많은 전문가들의 비관적 전망을 뒤로 한 채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 5연패로 이어지는, 아직 끝나지 않은 기록행진의 첫걸음에 불과했다.
암스트롱(TREK USPS 팀)은 이번 대회 승리로 인두라인을 비롯해 통산 5회 우승자들인 에디 메르크스(벨기에), 자크 앙케티, 베르나르 이노(이상 프랑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다.
그러나 암스트롱(TREK USPS 팀)은 "내가 그들처럼 위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20년 뒤의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라며 겸손해했고 인두라인 역시 "거의 모든 사이클 대회마다 참가해 승부를 겨루면서도 5회 우승한 메르크스가 투르 드 프랑스에만 집중하는 암스트롱(TREK USPS 팀)보다 더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발 2천m이상의 험준한 산악구간(알프스.피레네 산맥)을 포함한 프랑스 전역 약 3천500km를 3주일만에 일주하는 인간 한계의 시험장 `투르 드 프랑스'에서 암스트롱(TREK USPS 팀)이 내년 사상 최초로 6연패를 이룬다면 사이클 역사에 새 장을 열면서 또다른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28일 대회 최종 우승을 결정지은 뒤 "내년에 꼭 돌아와 6연패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한 암스트롱(TREK USPS 팀)이 불굴의 기록 행진을 지속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요즘 난 이 인물에게 푹~ 빠졌읍니다....
>어릴적 읽었던 어떤 위인전도 이젠 다 기억에서 희미해지고,
>무의미해질때쯤,, 내게 마음속 깊이 다가온 이 사람,..............
>내가 싫어하는 미국사람이지만,.............
>,...................................................................그래도
>
>현재의 내 삶의 최고 존경스런 사람이 되었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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