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동차 운전자들한테는 뒤에서 따라 오거나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가 잘 안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운전자에 따라서는 앞에 가는 자전거를 빤히 보고도 악의적으로 앞으로 끼어드는 경우가 있더군요. 명백히 고의적인 행동으로 보일때는 지나가면서 자동차의 미러나 문짝을 걷어 차 버리면 됩니다. 그리고 운전자가 뭐라고 씨부리면 암말 하지 말고 경찰을 부르십시오. 이넘 때문에 내가 죽을 뻔 했다고, 사고를 면하기 위해서 반사적으로 발이 나간 것 뿐이라고 하면 운전자는 아무 말 못합니다. 정당방위잖아요. 운전자는 지돈 주고 자동차를 수리해야 할 것이고 자기 잘못으로 쌩돈이 나가게 되었으니 앞으로는 그런 행동을 안 하게 될 겁니다.
다만 이 때 조심할 것은 문짝을 걷어 차면서 그 반작용으로 튕겨서 넘어지면 오히려 더 망신을 당할 수 있으니까 넘어지지 않도록 중심을 잘 잡아야 되겠죠? ^^;

사실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  순전히 악의적으로 자전거를 위협하는 운전자를 볼 때면 정말로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 때가 있습니다.

하튼 안전라이딩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