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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 짜리 자전거

비탈리2003.07.29 17:22조회 수 5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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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어느 자전거 경매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따라 많은 사람들이 찿아와 저마다 좋은 자전거를 적당한 가격에
사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이 었습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주고객인 그경매장에 한소년이 앉아 있었고,
소년의 손에는 5달러 짜리 지페 한장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침 일찍 나온듯 초췌한 얼굴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경매가 시작 되었고, 소년은 볼 것도 없다는듯 제일먼저
손을 번쩍들어 "5달러요"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곧 옆에서 누군가 "20달러!" 하고 외쳤고, 그 20달러를 부른
사람에게 첫번째 자전거는 낙찰되었습니다.

두번째,세번째, 네번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5달러는 어림도 없이 15달러나, 20달러, 어떤것은
그이상의 가격에 팔려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다 못한 경매사는 안타까운 마음에 슬쩍 말했습니다.
"꼬마야, 자전거를 사고싶거든 20달러나, 30달러 쯤은 값을 부르거라."
"하지만 아저씨, 제가 가진 돈 이라곤 이것이 전부예요."
"그돈으론 절대로 자전거를 살수 없단다, 가서 부모님께 돈을 더
달라고 하려무나."
"안돼요, 우리아빠는 실직당했고, 엄만 아퍼서 돈을 보태 줄 수가 없어요."
소년은 아쉬운듯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경매는 계속되었고, 소년은 자전거를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제일먼저 5달를 외쳤고, 어느새 주변사람들이 하나둘씩
소년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그날의 마지막 자전거,
이 자전거는 그날 나온 상품중에 가장 좋은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매를 고대했습니다.

"자 최종 경매에 들어 갑니다. 이제품을 사실 분은 값을 불러 주십시요."
경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소년은 풀죽은 얼굴로 않아 있었지만 역시 손을 들고
5달러를 외쳤습니다.
아주 힘없고 작은 목소리였습니다.
순간 경매가 모두 끈난듯 경매장안은 조용해 졌습니다.
아무도 다른 값을 부르지 않는 것이 었습니다.
"5달러요, 더 없습니까? 다섯을 셀동안 아무도 없으면 이자전거는
어린 신사의 것이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팔짱을 끼고 경매사와 소년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5....4....3....2....1."
"와~~~~ 아~!!!!!!"

마침내 소년에게 자전거가 낙찰되었다는 경매사의 말이 떨어 졌고,
소년은 손에 쥔 꼬깃꼬깃한 5달러짜리 지페 한장을 경매사앞에 내놓았습니다.
순간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소년을 향해 일제히 박수를
치는 것이 었습니다.

참 따뜻한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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