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거참이상한것이..

지방간2003.08.01 01:17조회 수 373댓글 0

    • 글자 크기



꼭 한바탕하고나서 보호대들을 사더군요 ㅋㅋㅋ

>오늘 한강을 따라 쭉쭉 달렸습니다.
>잔차사고 두번째 한강 달렸는데 밤에는 아무래도 앞에오는 사람이 신경쓰여서 빨간깜빡이를 8000원주고 핸들에다가 하나달고 안심하고 쭉쭉~ 자~ 쭉쭉 달렸죠..
>여의도에 다와가니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그때 내 잔차옆을 쏜살같이 달려가는 그사람..
>그사람 안장에는 삼색 빤짝이가 빤짝이고 있더군요.
>신기한 나머지 따라 붙었죠.
>그런데..
>약간의 커브길을 만났고 커브길에서 만난 초보 인라이너 그녀..
>그녀를 만나는 순간 저는 살짝 뒷 브래이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나의 충실한 잔차 뒷브래이크 패드는 뒷 바퀴를 사정없이 쥐었나봅니다.
>뒷바퀴가 옆으로 미끄러지더군요.
>과속으로 커브돌다가 뒷바퀴 미끄러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당황했죠.
>순간 앞바퀴를 또 살짝 잡았죠.
>오모나 세상에..
>앞바퀴의 회전이 멈추면서 전 사정없이 앞으로 쳐박았습니다.
>
>아픈것 보다는 정말 쪽팔렸습니다.
>어떻게 된건지 다친데는 없고 손바닥만 약간 까졌습니다.
>철티비 탈때는 잔차가 무거워서 그런지 앞으로 쳐박은 적은 없지만 깃털처럼 가벼운 내 잔차는 뒤집어지면서 하늘로 날아오르는 주인을 잡아주지 못하더군요.
>쇳덩거리를 자전거에 달고 다닐까보다.
>지나가는 행인1이 안다쳤다고 물었을때 저는 괜찮다고 하며 자전거를 타고 쏜쌀같이 빠져나오려고 하는데 체인이 벗겨졌더군요..
>
>휴~ 놀란 가슴을 김밥한줄 사먹으며 달랬습니다.
>
>오늘 느낀점은 아무리 잔차를 사면서 빚을 좀 졌더라도 보호장비는 꼭 사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에는 장갑이랑 핼맷을 하나 사야겠습니다.
>싼거라도..
>안되면 빨간 고무 입혀진 목장갑에 까르푸에서 빨간프라스틱 바가지라도 하나 사서 써야겠군요.
>
>휴~ 또 빚이 늘겠군..


    • 글자 크기
드디어,,,도착했습니다. (by tony72) 넘어져 봤어요? (by redcello)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87836 장갑보다는 헬멧이....... wild doraji 2003.08.01 299
87835 자전거로 서울 출퇴근 할수있다. (daum 에서 펌) rockshox 2003.08.01 575
87834 드디어,,,도착했습니다. Vision-3 2003.08.01 229
87833 드디어,,,도착했습니다. tony72 2003.08.01 421
거참이상한것이.. 지방간 2003.08.01 373
87831 넘어져 봤어요? redcello 2003.08.01 303
87830 도저히 그냥 못넘어간다...(맞춤법이야 이해 한다 치고) 십자수 2003.08.01 323
87829 ^^ 제가 이럴줄 알았지요. sancho 2003.08.01 164
87828 넘어져 봤어요? 제로 2003.07.31 408
87827 넘어져 봤어요? ncjang 2003.07.31 597
87826 잔차못탄지 10일이 넘어가네요... yerl 2003.07.31 254
87825 한 사람한테 더 베푸셨습니다 도베 2003.07.31 142
87824 자전거 때문에..화가 났을때... lsd 2003.07.31 329
87823 자전거 때문에..화가 났을때... treky 2003.07.31 566
87822 그개... treky 2003.07.31 166
87821 전달 되었습니다... treky 2003.07.31 180
87820 [서울시 민원 내용] 자전거 도로망 계획보다는 관리를 잘해줬으면. bikenuri 2003.07.31 240
87819 대략 어이 없음...ㅡㅡ; freman 2003.07.31 430
87818 제가 2년전 여름에 다녀왔습니다.... yaho 2003.07.31 167
87817 백암온천 시합접수처 입니다 mtbhwan 2003.07.31 24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