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

자전거도로에선 자전차도 사람도 우측통행 아니던가요?

그렇게 믿고 쭈욱~ 그렇게 다녔는데..

물론 몇몇 무개념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별의 별짓을 다하며 피해다녔음.. ㅡ.ㅡ^


암튼..그랬는데..

앞에 널널하게 유유자적하는 사람 3명이 횡대로 가고 있었고

맞은편에서 좌측 통행을 고집하는..
띵띵한 마라토너(?)가 달려오고 있었으며

저는 3열횡대 무리를 지나기 위해 충분히 감속을 한다고 했는데..
아..글씨 그 띵띵토너가 조금도 속도를 안줄이고 냅다
제게로 돌진해 오는 것이었습니다.. ㅡ.ㅡ:

물론 잔차로 달리다 리듬이 깨져도 짜증이 나는데..
두다리로 달리다 리듬이 깨지면 얼마나 괴로울지 알기에
저는 완전 정지할 정도로 멈춰서서 3열횡대 무리뒤에 섰는데..

그새를 못참고 같이 멈칫했던 띵띵토너가..
저를 지나며 욕을 냅다리 해대며 가는 것입니다.. ㅡ.ㅡ::::::


뜨아~~~~~~~~~~~~~~~ ㅡ.ㅡ+

서로 좋자고 운동하는건데..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서리..
성질 같아서는 한소리 해주고 싶었지만...

고민하던새.. 띵띵토너와 너무 멀어져 버렸더군여..ㅡ.ㅡ:::


암튼.. 욕하지 맙시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