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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 대회에 대한 이해할 수 없는 요구...

콜라곰2003.08.04 19:01조회 수 25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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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대회는 나가보지 않았습니다만, 작년에 아침가리골 투어를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때 회비가 3만 5천원인가 했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여한 인원은 제 생각으론 거의 50명이상이지 않았던가 싶습니다.

이 투어에서 회비로 보험을 들어주었기에 초보에다 산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70킬로가 넘는 산악코스를 도전할 용기가 났습니다.

평지에서 달리는 대회와 산악대회는 그 위험도가 전혀 다르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산에 가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임도옆으로 자빠링을 한다든지, 코스 이탈하여 나무가 빽빽히 우거진 밀림으로 빠진다던지 하면.. 그 위험도는 생명을 기준으로 하는 위험도인것입니다.

물론 다치기 위해서 대회에 참여하거나 산에 가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만큼의 위험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면 그만큼의 준비를 하는것이 옳은것 아니겠습니까?

명색이 대회인데.. 왜 기록에 신경쓰지 않겠습니까? 동호회 친목차원에서 즐거운 완주가 목적인 라이딩과는 전혀 장소가 다릅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러한 행사를 주관한다면 극히 홍보적인 차원인것입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행사를 할때는 행사비용이란것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행사에 수익을 기대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욕심인것입니다.
또한 최근의 산악자전거 행사를 보더라도 최소한 100명이상의 선수및 동호인들이 참석할 것입니다.
얼추 계산하더라도 보험에 들 수 있는 충분한 비용은 나오고도 남습니다.

숫자판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릅니다. 트로피나 상장제작에 들어가는 비용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사회생활한 사람으로서 대충 짐작하더라도 전체비용의 10분의 1도 안되는 비용일것입니다.

나머지는 순수하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일것입니다. 그 운영에 필요한 비용중에 보험금이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산도 적고 준비도 안된 곳에서 치르는 산악자전거대회에서 다칠까봐 몸사려가며 타느니.. 차라리 스폰 많이 받아서 풍족한 대회에 참석해서 자신의 기량의 120%로 달려보는게 낫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글을 쓰긴 하였으나 저 또한 상당히 궁금합니다. 산악자전거대회를 치뤄보신 분들의 친절한 설명만이 우매한 개인의 오판을 바로 잡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답글을 환영합니다.



>이제는 정말 많은 곳에서 대회가 열립니다
>아직 선수로 참가는 해보지 않았지만 몇몇 대회를 관전하고 참가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만간 꼭 참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대회도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허나 가끔 대회를 알리는 글에 답글을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요구를 보게됩니다
>대회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주최측에 요구를 하는 것이지요
>참가비로 보험에 들면 되지않느냐고 하시지만 어떤 보험회사에서 일회성의 대회에 많은 위험을 안고 보험에 가입을 해줄지요
>물론 많은 비용을 내고 가입을 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상식에서 벗어납니다
>여타 타종목의 아마추어대회에서도  대회중에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물론 응급적치료는 책임을 집니다 허나 그외의 어떤 상황도 개인이 책임을 져야합니다
>헌데 왜 산악자잔거의 대회에서는 주최측이 사고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부상은 서로간의 지나친 경쟁이나 무리한 주행에 의 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작년 강촌대회에서 같이 벌통을 건드려 많은 분들이 사고를 당하셨지요
>전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최측은 최소한의 보험가입을 하고 응급상황을 대비한 응급차량과 인원을 배치하여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 해야하며 참가자는 과욕에 의한 무리한 주행을 삼가해 있을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성화 되어가고 있는산악자전거의  산악자전거 협회나 위원회가 많은 시행착오을 겪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의 격려와 질책이 필요합니다
>이건나쁘다 안된다 보다는 이것은 이렇게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조언이 필요한 때입니다
>주관적이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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