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글올리신 분들 짐작만큼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저는 작년 용평대회에서 크게 다쳤습니다. 길을 가로지르는 배수로를 보고 평소 같았으면 속력을 줄여 안전하게 통과했겠지만 빨리 가려고 홉핑으로 돌파 ... 세번째 배수로를 통과하는데 갑자기 앞에서 다소 미적대던(그분도 다른사람 때문에 걸려서 못나가고)키무쟈게 큰 아자씨가 착지하는제쪽으로 갑자기 방향선회해서 제정면으로 그분 옆구리를 ....우당탕...
저는 몇초 기절하고... 한달동안 통원치료 받았는데 정말 첫날은 아파서 잠도 제대로 못잤습니다. 그 때 병원비 다 보험회사에서 부담했죠. 아직도 비가오려면 왼쪽어깨가 쑤십니다. 그 이후로 저는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아요. 절 지켜본 몇몇 동호인도 마찬가지고... 속도 경쟁을 할수 밖에 없는 대회가 갖는 속성상 위험성에 대해 참가자가 자제하고 책임을 부담하라는건 결국 대회에 참가하지 말라는 말과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아마추어 동호인 여러분!!!
건강하려고 운동하는데 다치고 아프면 되겠습니까? "그러니 미리 개인적으로 모두 상해보험에 엄청 가입하시고 만일 다치면 그 보험금으로 다시 건강을 되찾을 때 까지 생계와 병원비를 책임지시면서 대회에 참가 하시기...."이런 말같지도 않은... 참...내 생각할수록 그 우스운 발상에 웃음은 안나고 열만 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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