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트레키님 칼 잘 다뤄야 해요.

Bikeholic2003.08.05 02:50조회 수 204댓글 0

    • 글자 크기



예전에 내가 피자집 주방장할때, 쌍칼로 스파게티소스만들고, 피클1통 3분에 썰기내기하고 그러던 시절, 지금생각해보면 난 그게 무슨 쇼인줄로 착각했던것 같습니다.

점장한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점장이 알고 보니, 한칼 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칼로 오이 하나를 썰어도 이놈의 칼질이 그냥 썬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연쇄반응이 생깁니다.
특히 그집 메뉴에서 제일 칼질이 많이 가는것은, 최재영 스페셜이었습니다.
메뉴에도 없는 음식인데, 제 손님에게만 드리는 절라 유치한 음식이었죠.

피자도우는 0.5 미리정도로 엄청 얇은 과자스타일에 스파게티와 피자토핑이 어우러진 골때린 피자.....도 아닌 스파게티...도 아닌...거 암튼 골때린 음식.
자르려고 칼을 대면 죽~ 세어나와 수습이 안되는 희한한 피자. 자타가 공인하는 정말 맛있는 피자(?) 였습니다.

칼에대한 소설도 많이 있으니,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좋은거 있음 나도 좀 빌려주구요.
근데 손톱깎는칼도 있어요? 가위말구? 첨 듣는 소리라서리.

칼의 용도가 너무도 다양하듯, 내가 휘두른 칼은 음식할때 회뜰때 빼고는 없는데, 우리네 표현방식도 워낙 다양해서리 다른곳에도 확장된 의미로 쓰이기도 하더군요.



앞으로는 칼을 좀 더 잘써야지, 적절하게 써야지.

내 글이 칼이고, 내 눈빛이 칼이고, 내 말 한마디가 칼이고, 내 정신이 면도날 선 칼이라면 함부러 휘날리지 말아야지.
지나가다 만져보는 실수로도 긇히는 사람 없게 잘 다뤄야지.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 글자 크기
뻥 아닙니다..^^ 아치 라이벌 35 불인 것 알면.. 더 놀라시겠군요.. (by 아이수) 벌초 가려고 일어 났습니다. (by evermay)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80
트레키님 칼 잘 다뤄야 해요. Bikeholic 2003.08.05 204
87818 벌초 가려고 일어 났습니다. evermay 2005.09.05 151
87817 아.. 원효대교랑 한강대교 둘 다 한 번 타봐야겠네요. 아이 스 2003.08.07 204
87816 오늘 한강노을 보셨습니까! madmagazine 2005.09.07 152
87815 서영춘님...언제 출발 하냐고요.... ........ 2001.01.31 141
87814 어제의 퇴근길.. 십자수 2003.08.09 392
87813 담배에 관한 진솔한 얘기 agemania 2005.09.09 287
87812 라이더는 잔차고치고 있는데요..^^;;(냉무) ........ 2001.02.08 140
87811 혹시 kotul 2003.08.12 163
87810 이곳만 들어오면 카인 2005.09.10 270
87809 - 막가님...지금 뭐하요? -- ........ 2001.02.11 142
87808 우리 머리털.. onbike 2003.08.14 227
87807 라이딩중 음악을 들으면 위험한 이유 paidia 2005.09.12 324
87806 Re: 거!! 다시올것.... ........ 2001.02.13 160
87805 초보임다..^^ chooni 2003.08.17 221
87804 Re: 싸이클 선수이신가 보당.... ........ 2001.02.15 139
87803 갑자기 생각난거... 광고에 나오는 불법행위...그리고 십자수 2003.08.20 413
87802 식염수 세척~ sanglira 2005.09.17 149
87801 Re: 잘다녀오세요[냉무] ........ 2001.02.16 170
87800 아차산은 비싼자전거의 천국인가봅니다. EasyRider 2003.08.22 82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