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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절그럭소리;;

지방간2003.08.05 18:07조회 수 5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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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쳤군요. 아까 폴딩타고 나갔다가 비맞았습니다;;

비슷한 글을 쓰신분도있는데.. 어제잔거도로에서 생긴일..

럴럴 관광 모드로 천천히 집으로 귀환중에...

앞에가는 양복바지입은 운동하고는 영거리가 멀게 생긴 아저씨를 발견..

적기확인..스캇 MX-1  .. 뒤에 짐받이 부착..12시방향 진행속도 25키로 추정..

그분 페달질때마다 절그럭 소리가 들림;; 유람나오신듯 급할게 없다는 분위기..

1분여를 일정간격을 두고 따라가다가 재끼기로 했심다. 쉭쉭쉭~

시속 29키로 정도로 가볍게 추월..

다시 관광모드로 전환하려는데..갑자기 뒤에서 철그럭철그럭!!!!!!!!!!!!!!

헉..그 아저씨가 쫒아오나봅니다!

이런..관광모드로 들어가야하는데;;; 시속 32로 속도업!!..쉭쉭쉭!!!!

절그럭소리가 멀어지는군요. 휴..다시 속도를 낮추려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촬그락촬그락!!!!!!!!!! 켁,,, 이 아저씨 포기안했나부다 ;;;

우쒸 힘든뎁;;; 속도유지 쉭쉭쉭쉭!!!!!! 으..헥헥...

소리가 좀 멀어졌다가 앞에 인라인 또는 보행족이 나타나서 속도를 줄이기만

하면 왈그락왈그락 소리가 무섭게 접근 하더군요 -.-;;

녹천교 창동교 방학교를 지나.. 음..포기하실때도 됐을텐데;;;;

힘들어죽겠네 ....이제는 막 귀에서 환청이 들리는듯 합니다. 으으!!

상꼐 10단지에서 방학동으로 중량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건넙니다.

휴 이제는 아자씨 안따라오겠쥐... 멀리서 들려오는듯한 좔그락좔그락 소리..

음 환청일게야 아마 --;;;

집 다와서 있는 체육공원으로 들어가서 파킹하고 헬멧을 벗었습니다.

그때 제눈 앞으로 그 아자씨가 절그럭 거리면서 쉬익 지나가시더군요 --;;;

흐미 진짜 끝까지 따라오셨네 흑.....

다리아파죽갔심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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