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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멋대루야2003.08.05 20:09조회 수 2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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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얼마 안된 잔차인생에서.. 최고의 날 이었습니다.
인제에서 출발 미시령을 넘어 속초. 양양을 거쳐 한계령을 넘고 다시 인제로 왔어요.
미시령과 한계령.. 두 고개 업힐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한번이라도 내리면..
또 후회가 될까봐 두 고개.. 전부다 한번도 안 내리고 논스톱으로 올라갔죠..ㅎㅎ
(자랑해야지..ㅠ.ㅠ 으.. 초보의 비애..ㅠ.ㅠ)

아직도 흥분이 안가셨네요..ㅠ.ㅠ

ㅎㅎ 딱 제 모습이군요..
낮 술 먹은듯 빨갛게 탄 팔과 다리. 그리고 얼굴..
송글송글 맺히다 못해 뚝뚝 떨어지는 땀.

오늘..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_^
후기는 내일 올릴게용.. ㅎㅎ 내일은 비와서 하루 더 쉬고 내려갈라구요~ ^_^


>매일 산속에 들어가서 라이딩을 하다보니 지구력이 떨어지는 것같아서
>
>오늘 큰맘 먹고 모처럼 도로로 나갔습니다.
>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버스를 제외하곤 차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지는 않더군요
>
>수지에서 출발, 분당 미금, 성남대로, 잠실, 잠실대교를 지나 중화동, 상계동
>
>방학동, 미아동아버지댁까지.... 두시간십분정도 걸리더군요....
>
>아버지댁에서 물한모금 얻어마시고 다리좀 풀고....다시 출발....
>
>오전엔 그런대로 선선했는데 12시가 넘어가니 정말 덥더군요...
>
>어머니께서 물병에 얼음까지 채워주셨는데 중화동에 와서 마실려고보니 그 많은 얼음이 다 녹았더라구요...
>
>옆에 지나가는 차들은 왜그렇게 뜨거운지...
>
>성남대로 초입부분 문정동에서 라이더 세분발견....
>
>오옷....넘 반갑더군요....
>
>뒷짐받이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싣고 제일 눈에 띄는 전국지도....
>
>아~~ 부러버라.... 얼마나 즐거울까?
>
>살짝 옆에가서 물었습니다.
>
>" 잔차여행하시나봐요? "
>
>아~~ 그때 봤습니다.
>
>그분의 발갛게 탄 얼굴...송글송글 맺힌 땀...그리고 그 표정....
>
>정말 행복한 얼굴 그 자체더군요....
>
>몇억짜리 스포츠카를 타고 여행을 한다해도 저런 표정으로 여행할수 있을까?
>
>생각이 들더군요...
>
>출근시간이 임박해서 같이 탈 수는 없었지만 회사와서 생각해보니 몇 구간만이라도 같이 탈껄 하는 후회가 밀려옵니다.
>
>멋대루야님도 지금 어디쯤에서 라이딩하고 계실텐데...
>
>잔차로 여행하시는 모든 라이더님들 화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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