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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타다 벼락 맞아 보신 분.!!!!!

cookbike2003.08.05 20:06조회 수 6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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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오후에 은평구 쪽에 비 억수로 올때,서오릉 뒷산 앵봉에서 잔차 타고 있었는데요.

번개,천둥이 바로 머리위에서, 우르릉 쾅 치는데.무서워서 혼났습니다.

혼자서 코스 알아본다고 갔다가,가까운 송전탑에 벼락이 떨어진것 같고 ,천둥 소리는 정말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로 가깝고 크게 들리더군요.

그때 전화가 오는데....받으려고 배낭 열다가, 번개가 전파 따라 들어오는거 아닌가? 싶어......전화도 못받고...

브레이크는 밀리기 시작하고.......그 잘듣던 쿨스탑도 빗속에서는 미끄럼을 타더군요.

몇번이나 우르릉 쾅 천둥치면 ,잔차 밀쳐버리고 자세 낮추고.......잔차에 번개 칠까봐......ㅎㅎ.......능선따라 가니 더 무섭더군요....

진짜 잔차타다 그렇게 무서운건 처음입니다.

마을로 내려오니 그제서야,휴~~~~안심이 되고, 오랜만에 빗속을 질주하니,

기분은 참 좋더군요........말 그대로 `일탈`이라고나 할까.......

여러분 잔차 타다 번개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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