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조금 주의만 하신다면 좋은 자전거를 싼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한국내 대리점에서 사는것처럼 직접 보고사는것이 아니고 상품에 이상이 있을경우 반품하기도 쉽지 않습니다만, 판매자의 신용도를 꼭 확인하시고 판매자와 이메일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주고 받은후 거래를 한다면 잘못된 거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겠죠.
저도 얼마전에 미국 이베이에서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한진택배를 이용했는데 운송비도 $220정도(당시 환율로 한 26만원정도 나오더군요)였구요. 한국내 가격이 350만원 정도하는 제품이었는데 100만원가량 비용 절감했습니다. 한국내 자전거 가격도 얼른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솔직히 이베이 보면 한국내 딜러에서 자전거 사고싶은 마음 똑 떨어집니다.
>안녕하세요 JEKYLL 입니다. 프리보드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거 같네요.
>
>제가 올 봄에 이베이에 올라온 매물 판매자와 메일을 주고받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베이에서 요새 한창 사기가 이슈가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주로 캐넌데일 고급 완성차(스캘펠TEAM(4000), 3000, 제킬3000, 제미니 2000등)를 매물로 내놓고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데요.
>물론 수십만원에 달하는 운임을 부담하시면서 들여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이 무척 달콤(?)하기 때문에, 혹시나 섣부른 모험을 거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다같이
>비싼외화를 사기당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정리하여 알립니다.
>
>도난매물(=장물)일 수도 있고, 그냥 돈만 노리는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두 경우 다 생기면 골치
>아프겠지요. 사기 매물은 다음의 패턴을 보입니다.
>
>
>1. 사이즈 표기가 없다.
>
>2. 잔차의 스펙을 완차메이커에서 그대로 무조건 베껴 올린다.
> (그래서 사이즈 표기도 S, M, L, XL 다양합니다. 외국 로컬샵에선 S사이즈재고가 무척 드물죠.)
>
>3. 제목과 사진, 스펙이 차이가 난다.
> (예: 2002년 스켈펠 4000 사진을 올리고 2003년 팀모델이라고 한다던가..)
>
>4. 입찰자가 감춰져있다.
> "private bidding" 이라고 해서 입찰자의 아이디가 안보이는 방식이 있습니다.
> 이걸 잘 이용하더군요. 진짜 입찰하는 경쟁자가 있는 것 같이 보이기위해..
> 하지만 물건올린 시간과, 입찰 한시간이 1-2분 차이 밖에 안납니다.
>
>5. 판매자 거주 도시가 불분명하다.
> 이베이 등록시 거주 도시를 기재하게 되어 있는데 도시/주명 대신 엉뚱한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
>6. 전세계 대상 운송가능하며, 운송비가 무척 저렴하다.
> 심지어 대한민국까지 완성차 운송비로 $150 정도만 내라고 합니다.
> Fedex, DHL, UPS 마음대로 고르라고 하고요.
> 실제로 부피무게로 하면 위 항공특송의 경우 70만원대 가량 나와야 정상입니다.
>
>7. WESTERN UNION 으로 송금받기를 원한다.
> WESTERN UNION은 사실 거의 100년 역사의 전세계 특급 송금망 입니다. 우리나라도 국민은행,
> 기업은행에서 취급합니다. 송금수수료가 전신환 송금보다 조금 비싸긴 합니다만, 계좌번호를
> 몰라도 주소만으로 송금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고, 두 은행 외환영업부에 문의하면 친절한
> 안내를 해주십니다.
>
> 원칙적으로 수신인 본인이 확인되어야 만(=주민등록증 등) 송금된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 라는 점을 응용해서, 돈을 자기 주소로 보내되, 수신인 이름을 아무이름(친구,와이프 이름등)
> 이나 내키는 대로 써서 보내라고 합니다. 자기가 그 이름을 모르니, 입금된 걸 확인하고
> 물건 발송후, 송장번호를 보내주면, 그때 수신인 이름을 자기로 바꿔달라고 하지요.
>
> 그러나, WESTERN UNION 송금은 추적이 되지않아, 그돈을 받아갔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습니다.
> 또한 위 내용을 국내 취급은행에 물어본 결과, 맞는 얘기다, 안전할 거 같다.. 는 대답을
> 들었습니다만, Ebay 커뮤니티의 Fraud(사기) 게시판 가보면, 떼였다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
> 신용카드를 통해 하는 결제는 Paypal 이 가장 안전합니다. 추적이가능하고, 실제로 저는
> 물건을 반송하고, 환불 받은 경험도 있구요. 불가피하게 구입시는 꼭 Paypal로 결제 하십시오.
>
>8. 급하게 팔아야 한다며 'Buy it Now'(경매끝까지 안가고 제시한 가격에 구매)를 종용한다.
>
>9. 새물건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 중고로 나와도 $2200 부터 시작되는 스켈펠 팀4000을 박스에 든 새걸 $1200불에 운임150$만
> 추가하면 한국까지 보내준다고 하지요. 그것도 지구반대편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
>10.판매자의 신용이 높지만, 잔차 관련 물품을 거래한 적이 없거나, 소액의 물품만을 많이 팔았다.
> 이 경우는 다른 판매자의 계정을 훔친 경우 이거나, 자신을 믿게 하기 위해 자잘한 악세사리를
> 많이 팔아 신용도(구입자가 만족하면 점수를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를 100% 수준으로 올려
> 놓은 경우입니다. 한탕을 위해서!
>
>11.무척 끈질깁니다.
> 의심이 되서 약 1달 가까이 1-2일 간격으로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끝까지 레이스(포카..--;)
> 들어오더군요. 조건 맞춰준다고.. 이론.. '당신 사기꾼 아냐' 그러면, 자길 안 믿는다고
> 더 열을 냅니다.
>
>
>또 없나.. 하여간, 저는 재미삼아 영어공부도 할 겸 메일을 띄워 보던 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실제로 사기를 당하시는 분이 안계시길 다시한번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
>JEKYLL^^
>
>
저도 얼마전에 미국 이베이에서 자전거를 하나 구입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한진택배를 이용했는데 운송비도 $220정도(당시 환율로 한 26만원정도 나오더군요)였구요. 한국내 가격이 350만원 정도하는 제품이었는데 100만원가량 비용 절감했습니다. 한국내 자전거 가격도 얼른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자 적어봅니다. 솔직히 이베이 보면 한국내 딜러에서 자전거 사고싶은 마음 똑 떨어집니다.
>안녕하세요 JEKYLL 입니다. 프리보드엔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거 같네요.
>
>제가 올 봄에 이베이에 올라온 매물 판매자와 메일을 주고받다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베이에서 요새 한창 사기가 이슈가 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주로 캐넌데일 고급 완성차(스캘펠TEAM(4000), 3000, 제킬3000, 제미니 2000등)를 매물로 내놓고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데요.
>물론 수십만원에 달하는 운임을 부담하시면서 들여오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들이
>제시하는 조건이 무척 달콤(?)하기 때문에, 혹시나 섣부른 모험을 거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다같이
>비싼외화를 사기당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정리하여 알립니다.
>
>도난매물(=장물)일 수도 있고, 그냥 돈만 노리는 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두 경우 다 생기면 골치
>아프겠지요. 사기 매물은 다음의 패턴을 보입니다.
>
>
>1. 사이즈 표기가 없다.
>
>2. 잔차의 스펙을 완차메이커에서 그대로 무조건 베껴 올린다.
> (그래서 사이즈 표기도 S, M, L, XL 다양합니다. 외국 로컬샵에선 S사이즈재고가 무척 드물죠.)
>
>3. 제목과 사진, 스펙이 차이가 난다.
> (예: 2002년 스켈펠 4000 사진을 올리고 2003년 팀모델이라고 한다던가..)
>
>4. 입찰자가 감춰져있다.
> "private bidding" 이라고 해서 입찰자의 아이디가 안보이는 방식이 있습니다.
> 이걸 잘 이용하더군요. 진짜 입찰하는 경쟁자가 있는 것 같이 보이기위해..
> 하지만 물건올린 시간과, 입찰 한시간이 1-2분 차이 밖에 안납니다.
>
>5. 판매자 거주 도시가 불분명하다.
> 이베이 등록시 거주 도시를 기재하게 되어 있는데 도시/주명 대신 엉뚱한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
>6. 전세계 대상 운송가능하며, 운송비가 무척 저렴하다.
> 심지어 대한민국까지 완성차 운송비로 $150 정도만 내라고 합니다.
> Fedex, DHL, UPS 마음대로 고르라고 하고요.
> 실제로 부피무게로 하면 위 항공특송의 경우 70만원대 가량 나와야 정상입니다.
>
>7. WESTERN UNION 으로 송금받기를 원한다.
> WESTERN UNION은 사실 거의 100년 역사의 전세계 특급 송금망 입니다. 우리나라도 국민은행,
> 기업은행에서 취급합니다. 송금수수료가 전신환 송금보다 조금 비싸긴 합니다만, 계좌번호를
> 몰라도 주소만으로 송금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고, 두 은행 외환영업부에 문의하면 친절한
> 안내를 해주십니다.
>
> 원칙적으로 수신인 본인이 확인되어야 만(=주민등록증 등) 송금된 돈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 라는 점을 응용해서, 돈을 자기 주소로 보내되, 수신인 이름을 아무이름(친구,와이프 이름등)
> 이나 내키는 대로 써서 보내라고 합니다. 자기가 그 이름을 모르니, 입금된 걸 확인하고
> 물건 발송후, 송장번호를 보내주면, 그때 수신인 이름을 자기로 바꿔달라고 하지요.
>
> 그러나, WESTERN UNION 송금은 추적이 되지않아, 그돈을 받아갔는지 아닌지를 알 수 없습니다.
> 또한 위 내용을 국내 취급은행에 물어본 결과, 맞는 얘기다, 안전할 거 같다.. 는 대답을
> 들었습니다만, Ebay 커뮤니티의 Fraud(사기) 게시판 가보면, 떼였다는 경우가 종종 나옵니다.
>
> 신용카드를 통해 하는 결제는 Paypal 이 가장 안전합니다. 추적이가능하고, 실제로 저는
> 물건을 반송하고, 환불 받은 경험도 있구요. 불가피하게 구입시는 꼭 Paypal로 결제 하십시오.
>
>8. 급하게 팔아야 한다며 'Buy it Now'(경매끝까지 안가고 제시한 가격에 구매)를 종용한다.
>
>9. 새물건을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한다.
> 중고로 나와도 $2200 부터 시작되는 스켈펠 팀4000을 박스에 든 새걸 $1200불에 운임150$만
> 추가하면 한국까지 보내준다고 하지요. 그것도 지구반대편 히딩크의 나라 네덜란드에서..
>
>10.판매자의 신용이 높지만, 잔차 관련 물품을 거래한 적이 없거나, 소액의 물품만을 많이 팔았다.
> 이 경우는 다른 판매자의 계정을 훔친 경우 이거나, 자신을 믿게 하기 위해 자잘한 악세사리를
> 많이 팔아 신용도(구입자가 만족하면 점수를 주는 제도가 있습니다)를 100% 수준으로 올려
> 놓은 경우입니다. 한탕을 위해서!
>
>11.무척 끈질깁니다.
> 의심이 되서 약 1달 가까이 1-2일 간격으로 메일을 주고 받았는데, 끝까지 레이스(포카..--;)
> 들어오더군요. 조건 맞춰준다고.. 이론.. '당신 사기꾼 아냐' 그러면, 자길 안 믿는다고
> 더 열을 냅니다.
>
>
>또 없나.. 하여간, 저는 재미삼아 영어공부도 할 겸 메일을 띄워 보던 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실제로 사기를 당하시는 분이 안계시길 다시한번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쪽지주세요.
>
>JEKY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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