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신 글을 읽어보니, 그 상황이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저도 전에 이런 일을 당해본 적이 있거든요...
굉장히 불쾌했지만, 그때는 발신자 번호 서비스를 신청하기 전이라서... ^^;;

한번은 택배 기사 한 사람이 제게 엄청 불친절하게 대해서, 본사에 메일을 띄웠습니다.
그랬더니 본사에서 전화가 와서, 제게 정중히 사과를 하고, 그 직원을 교육 시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화 풀었습니다.

무조건 대접을 받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요즘 서비스업에 관련된 사람들 대부분이 위장된 친절만을 보여주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만 자기 비위에 안 맞으면, 고객에게 삐딱하게 나오는 거죠.
물론 그 사람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이해는 하지만...
너무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을 때는 그냥 지나가면 안 되리라 생각합니다.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이 세상에서,
왈바 가족들이 먼저 친절을 연습하여,
보다 밝은 사회를 만듭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