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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의 자전거...

partizan2003.08.08 18:52조회 수 4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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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속의 자전거' 라는 만화책을 오늘 봤는데 재미있네요.. ^^

7권까지 나온 걸로 아는데 파일로 5권까지 봤습니다.
나머지는 조카넘 만화가게 갈 때 빌려오라고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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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후기

지금으로부터 4년 전쯤…, 다음 작품 회의를 마치고 담당기자분과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리 딸 자전거를 이제 겨우 만들었어요."
"전에 말씀하신 푸조 미니 사이클 말입니까?"
그리고 완성될 때까지의 에피소드를 듣고 있던 담당기자분 왈, "그걸로 작품 하나 그려보시죠?"
그게 바로 "저 하늘처럼"이랍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거의 논픽션이라 할 수 잇죠.
제 나름 대론 꽤 실험 작으로, 이런 마니아적인…, 잘못하면 자기만족에 빠질 수 있는 만화를 과연 독자 여러분이 좋아하실 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반응이 좋더군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것을 그릴 수 있을 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3년-, "내 마음속의 자전거"란 긴 제목의 이야기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전 이 작품으로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통해 안 모든 분들과 일들에 감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많은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마음에 잔잔히 남는 형식, 즉 '1화완결, 주인공은 손님'이라는 옴니버스 형식을 택했죠.
언덕길을 달리자면 힘들고, 비가 내리면 젖고, 페달을 밟지 않으면 앞으로 안 나가는 것.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내리막길의 즐거움, 맑은 날의 상쾌함, 자기 힘으로 나갈 수 있다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그래서 전 자전거를 사랑합니다.

이 만화를 그리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 주셨는데요,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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