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방에 출장을 갔었습니다.

서해안 도로를 타고가다가 영광톨게이트를 지나서... 상무대 앞쪽...

한밤중에 삼거리신호등에서 빨간불이라서 서 있다가
그냥 차도 하나 없고 해서... 간만에(?) 신호위반할려고 보니
제 오른편 진입로에 포터 한대가 오더군요
그래서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호가 직좌 동시신호 더군요
포터의 신호였는데 이 포터가 교차로 중앙에서 서 더군요
그때 신호는 직좌동시 신호에서 좌 신호가 꺼지고 직진 신호만
남아 있었습니다.

저는 포터가 좌회전 차량이라서 교차로 중앙에 정지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천천히 포더와 떨어져서 불법 좌회전을 했죠~

불법 좌회전을 끝내고 나니 갑자기 포터가 쌍라이트를 켜면서 뭐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를 세웠더니만 옆에와서
"야~이 C발넘아~ 신호위반이야~~~"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차에서 내렸더니 언능 도주를 하더군요...
그래서 한밤에 추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뒤에서 경적을 울리고 쌍라이트를 켰는데도 계속 도주하더군요
그러기를 한 5분쯤.. 갑자기 앞에서 논밭이 있는 작은 비포장도로로 급 우회전을 해서 달아나더군요... 순간 뒤를 받을 뻔 했습니다.
제 차가 아반떼라서 비포장도로를 쫒아가지는 못하고 포기했습니다만...
정말 황당했습니다.

제가 불법 좌회전 한것은 잘못입니다만...
그 포터운전사는 왜 직진신호에서 교차로 중앙에 서있었는지...
그리고 제가 불법 좌회전을 끝내고 직진하려는데 왜 쫒아와서 욕을 하고
도망을 가는것인지... 황당해서....
그냥 불법좌회전 이라고 말씀하시면 '죄송합니다~'라고 했을텐데...

제가 백번 잘못한것이지만 황당해서 그냥 글을 쓰네요... .애구...
여러분들은 한밤중에 차가 없더라도 절때 불법하지 마세용 ^^*

오늘 또 출장가네요... 잔차 탈 시간이 없네용...그럼 안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