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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살아 보면....

제로2003.08.11 23:39조회 수 28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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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구에 태어나서 대구를 1주일 이상 벗어나 본적이 없고(...확실히는...)

아직도 대구에 살고 있는 완전 대구 사람입니다....

친구넘들은... 뭐가 좋인지...(...아마 좋겠죠) 죽어도 서울....

서울 안되면 서울 근처 수도권이라도 갈려고 기를 씁니다...
( 대구에 있으라는 부모님 말씀 죽어도 안 듣고, 서울 간다고 기쓰다가 교통사고로 죽은 후배넘도 있지요... )

대학교도 삼수 사수 오수... 때려 죽어도 서울간뎁니다...

친구들 많이 떠났죠... ㅎㅎ... 좀 외롭긴 하지만, 그래도 지방을 지켜야죠...;;

지방에 살면 참 서럽더군요^^... 부산까지만 해도 봐줄만한데...;;

대구에선 왠만한 전시회라던가... 연예인이라든지...? 1년에 한번 구경하면^^ 많이 보는것이더군요....

여러 취미중에 사진도 있어서, 모터쇼나 코스프레 찍으러 갈라믄 하루 반나절 차타야 되지요~

가끔... 지방은 사람도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특히 얼리아답터적인 문화생활은?.... )

에... 그건 그렇고요. 사고는 익숙해 진것 같네요...

몇년전 상인동 지하철 폭발사건... 제가 그 날 오후에 거길 지나갔죠.

오전엔 저희 형이 그쪽으로 갈수도 있었을 겁니다...

몇달전 지하철 방화... 저희 회사분의 친구분이 사고를 당하셨더군요...

그...사고난 중앙로역... 지금 뛰어가면 3분 거리 입니다. ㅎㅎ... 자주 애용하죠...

글고 저희 형은 그날 오전에 회사 출근을 위해 그 지하철 역으로 갔지요~... 결국 뭐 시간 차이 아니겠습니까?

그냥 주위에서 뻥뻥 터져요...... ㅡㅡ;;; 아 그런갑다... 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아~ 지방이 싫어~ ㅡㅡ;;; ...쩜쩜쩜...^^;;


도시를 동경하는 시골촌뜨기 같네요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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