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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에서 사고 목격...

물리 쪼2003.08.16 17:26조회 수 41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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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어제 아이스님 번개 갔다가 접선 실패하고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오던길었슴다. 동부간선로 구리방향 진입로 부근 잔차길 그늘막 벤취에 앉아

허탈한 ...???

맘을 달래는데...  인라인탄 6~7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가 뒤로 가더군요..천

천히, 근데 난데없이 중딩정도로 보이는 사내놈이 무식한 속도로 오다가 뒤로

가던 꼬마애랑   꽝....   여자애는 입술이 찢어져 피가 흐르고 , 놀라서 울고, 집

이어디냐?  아빠손폰번호는?  집전화번호는? 아무리 물어도 대답을 안해요. 아

마 부모님한테 혼날까봐 그랬나봐요. 일단 피 멎을때까지 보다가. 무식한 중딩

놈 되지도록 혼내고.. 짜식이 눈깔을 악세사리로 달고다니는지 원~~ (약간의

고의성도 의심되고 해서) 쫌 많이 나무랬죠.. 글구 둘다 헬멧도 없더군요...

전 결심했음돠. 우리애들은 절대 인란 안태워야쥐. 결혼도 못한 주제에....ㅎㅎ

옆에 계시던 할아버지들이 꼬마를 데리고 가긴 했는데 정말 놀랬어요. 애들 인

라인 헬멧도 없이 혼자타게 두면 위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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