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참~ 묘한 기분이.. 슬픔인가?

십자수2003.08.17 00:28조회 수 309댓글 0

    • 글자 크기


  울 병원 당직 근무 할 때 예전엔 야식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밥 또는 라면등을 줬었는데... 몇 개월 전부터(약 두 달)컵라면을 주네요...
그래서 아래 직원(흔히 말하는 쫄따구)이 저녁 식사때 밥이랑, 김치랑 타 놓았다가
11시쯤 같이 먹는데...
오늘은 응급실 환자가 와서 검사 하느라구 애들 먼저 먹으라구 하고..
환자 보낸 다음,저 혼자 불어 터진 사발면 먹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30분 전에 안자고 있던 첫째 놈(46개월)이랑 통화해서 그런가?

불어터진 사발면에 밥 말아 먹고 김치도 몇쪼각 먹고...
아무도 없는 CT실에 혼자 덩그러니 이러고 있으니깐 외롭단 생각도 들고..

음악 때문인가?--벅스에서 라스트 모히칸과, 라스트 콘서트..--듣는 중...

주말이면 잔차 아님 당직이니... 꼬맹이들과 제대로 놀아 주지도 못하고.
한참 말 안듣는 아무것도 모르는 첫째 놈한텐 큰 소리나 치고... 지(자신)는 할거 다 하면서 집사람 뭐 하나 한다면 무슨 돈이 있냐구...난리 치구...쩝~~! 못된 남편이고 아빠입니다.

사발면 하나 때문만은 아니겠죠?
당직 근무 하면서 참~ 이래 맬랑꼴리 해지기도...밤새 반성해야겠습니다.

특히나 애들한테 잘 해야겠다는....
왜 이리 꼬맹이들이 다쳐서 오는지...(이거 때문인가보다)



    • 글자 크기
날초님..^^ (by soonsims) 만약에... 내 아이가... (by 십자수)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00
98840 아마~ 재여리 2003.08.16 261
98839 폭스 장갑이여~~~~ 재여리 2003.08.16 173
98838 마자여 하나도 멋없음 ;; ccine 2003.08.16 206
98837 날초님..^^ soonsims 2003.08.17 189
참~ 묘한 기분이.. 슬픔인가? 십자수 2003.08.17 309
98835 만약에... 내 아이가... 십자수 2003.08.17 415
98834 마자여 하나도 멋없음 ;; elispeed 2003.08.17 231
98833 병역특례... 상혁 2003.08.17 329
98832 남의 아이 조차도.. 아이 서이 2003.08.17 239
98831 어제 말복먹벙..즐거웠습니다 *^^* 즐거운하루 2003.08.17 173
98830 음.. 제로 2003.08.17 260
98829 참~ 묘한 기분이.. 슬픔인가? 엘파마 2003.08.17 198
98828 아마~ 엘파마 2003.08.17 165
98827 땀 쫘~악 빼구 시원한 캔맥주 한개^^ 엘파마 2003.08.17 327
98826 <번역> 시야시 이빠이 --> 차갑게 가득(직역) --> 매우 차갑게(의역) f288gto 2003.08.17 260
98825 바람난 가족... 시몬 2003.08.17 520
98824 자전거 도난 사건입니다..(포항사는 회원님 도움이 필요합니다.) holybus 2003.08.17 589
98823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 서이 2003.08.17 226
98822 흑.. 저 한 손으로 물 마시는데.. 아이 서이 2003.08.17 186
98821 네..어렵죠.. 상혁 2003.08.17 19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