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주룩주룩 오는 와중에도 잔차질의 욕구를 누르지 못해

나갔더랬지요...

하루종일 신나게 타고 귀가할때 동호회 회원 두분과 같이 인도로 오다가

자빠졌슴다...(물론 저 혼자만... ㅡㅡ;)

평소엔 인도로 안다니는데 비가오고 어두워지니 도로가 상당히 위험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인도로 올라간 것이 화근이었나 봅니다...

장애인용 점자블록 아시는지.... 노랗고 길다란 막대기 모양으로 돌출된...

그넘에게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것두 두번이나...

예기치 못했던 상황이라 클릿을 빼보지도 못하고 발라당~

부상정도는 심하지 않은데 정확히 같은 부위를 두번 갈아먹었더니  상당히

아프더군요... ( 눈물이 핑~ 돕니다.. )

비오는 날 인도로 다니실 일이 있으신 분들은 점자블록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p.s : 넘어지자마자 몸다친것보다 바지 갈아먹지나 않았는지 걱정이 먼저되는건

제가 넘 헝그리해서 일까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