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누구누구 님ㅇㅏ'의 표현
'누구누구 님ㅇㅏ'는 반말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반말은 대화하는 사람의 관계가 분명치 아니하거나 매우 친밀할 때 쓰는, 높이지도 낮추지도 아니하는 말로, "이 책 재미있어?, 아주 재미있는걸."에서와 같이 종결 어미 '-아(어), -지, -군, -ㄴ걸' 따위가 쓰입니다. '누구누구 님ㅇㅏ'는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님'이 붙고, 여기에 손아랫 사람이나 짐승을 부를 때 쓰는 호격 조사 '아'가 붙은 말입니다. 실제 구어에서는 이렇게 말하는 경우는 없고, 통신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쓰는 말입니다. 높임의 호칭 '님'과 아랫사람에게 쓰는 '아'가 함께 쓰이면서 반말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말이 일반적으로 쓰는 반말은 아니나, '누구누구 님ㅇㅏ' 다음에 '기분이 좋겠군, 어떻게 지냈는지'라는 반말투의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반말 정도로 취급될 수는 있을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진지 드셨죠."의 '-요, -죠'는 반말체에 쓰는 어미가 아닙니다. 이 어미는 두루 높임에 쓰이는 '해요체' 어미입니다.
[답변]'임아'와 '님ㅇㅏ'는 다른 표현입니다
가요나 시에 쓰인 '님ㅇㅏ'는 호칭의 '님'이 아니라 사모하는 사람을 이르는 '임'에 호격 조사 '아'를 붙인 것을 '님ㅇㅏ'로 잘못 쓰는 것입니다. '누구누구 님ㅇㅏ'의 '님ㅇㅏ'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통신 언어에 쓰이는 '님ㅇㅏ'는 지난 답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님'에 손아랫 사람이나 짐승을 부를 때 쓰는 호격 조사 '아'가 붙은 말로 바른 화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표현에 높임의 등급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출처: 국립 국어연구원(http://www.korean.go.kr/)
'누구누구 님ㅇㅏ'는 반말로 볼 수 있을 듯합니다. 반말은 대화하는 사람의 관계가 분명치 아니하거나 매우 친밀할 때 쓰는, 높이지도 낮추지도 아니하는 말로, "이 책 재미있어?, 아주 재미있는걸."에서와 같이 종결 어미 '-아(어), -지, -군, -ㄴ걸' 따위가 쓰입니다. '누구누구 님ㅇㅏ'는 그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님'이 붙고, 여기에 손아랫 사람이나 짐승을 부를 때 쓰는 호격 조사 '아'가 붙은 말입니다. 실제 구어에서는 이렇게 말하는 경우는 없고, 통신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만 쓰는 말입니다. 높임의 호칭 '님'과 아랫사람에게 쓰는 '아'가 함께 쓰이면서 반말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말이 일반적으로 쓰는 반말은 아니나, '누구누구 님ㅇㅏ' 다음에 '기분이 좋겠군, 어떻게 지냈는지'라는 반말투의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반말 정도로 취급될 수는 있을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진지 드셨죠."의 '-요, -죠'는 반말체에 쓰는 어미가 아닙니다. 이 어미는 두루 높임에 쓰이는 '해요체' 어미입니다.
[답변]'임아'와 '님ㅇㅏ'는 다른 표현입니다
가요나 시에 쓰인 '님ㅇㅏ'는 호칭의 '님'이 아니라 사모하는 사람을 이르는 '임'에 호격 조사 '아'를 붙인 것을 '님ㅇㅏ'로 잘못 쓰는 것입니다. '누구누구 님ㅇㅏ'의 '님ㅇㅏ'와 같은 것이 아닙니다.
통신 언어에 쓰이는 '님ㅇㅏ'는 지난 답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님'에 손아랫 사람이나 짐승을 부를 때 쓰는 호격 조사 '아'가 붙은 말로 바른 화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표현에 높임의 등급을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출처: 국립 국어연구원(http://www.korea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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