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질/답에서 사랑 받는 법

아이 서이2003.08.20 21:15조회 수 267댓글 0

    • 글자 크기


오랜 통신 생활을 하면서 경험으로 얻은 건데
몇 자 적어 봅니다.
(15 년 이상의 경험^^)

1. 제목에 질문 내용을 잘 요약합니다.
     제목만 보고도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야 합니다.

     "저기 궁금한 게 있어요.."
     "하나만 물어 볼께요"

     이런 식의 질문은 피하는 게 좋겠죠.

     "강아지가 압정에 찔렸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누군가 보면 아 강아지 불쌍하다, 도와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게 되죠.

2. 반말투를 피해야 합니다.
     말투가 마음에 안 들면 도와 주고 싶다가도
     도울 마음이 싹 가시게 됩니다.

     "님ㅇㅏ .. 하나만 물어볼께요.."
     "님들 .. 정말 궁금한 게 있어요.."

     요점도 없고 글 보는 사람이 기분이 상하게 되겠죠.

     "님"이란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끝에 붙는 토씨들이 문제를 일으킵니다.

     '님' 대신 '학생'이나 '선생님'으로 바꾼다고 해도
     끝에 '아'를 붙인다면 반말로 들리게 됩니다.

     '학생아', '선생님ㅇㅏ'...

     누가 들어도 반말로 생각할 겁니다.

3. 문제점을 서술할 경우에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어떤 식으로 해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가능하면 사진 등을 이용하여 질문해야 합니다.

     "컴퓨터가 안 되요"
     "자전거가 이상해요"

     이런 질문은 도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어떻게 도와야 할지
     답답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4. 답변해준 사람에 대해 작으나마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 더욱 좋겠죠.
     리플이나 쪽지 등을 통하여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되면,
     다음에 다른 것을 물어 볼 때도 좋고
     답변해준 사람도 기분이 좋겠죠.

"사랑"이라고 표현했지만
밝고 명랑한 게시판 문화가 이루어졌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1 Bikeholic 2019.10.27 3511
188126 raydream 2004.06.07 400
188125 treky 2004.06.07 373
188124 ........ 2000.11.09 186
188123 ........ 2001.05.02 199
188122 ........ 2001.05.03 226
188121 silra0820 2005.08.18 1483
188120 ........ 2000.01.19 221
188119 ........ 2001.05.15 281
188118 ........ 2000.08.29 297
188117 treky 2004.06.08 292
188116 ........ 2001.04.30 265
188115 ........ 2001.05.01 266
188114 12 silra0820 2006.02.20 1585
188113 ........ 2001.05.01 226
188112 ........ 2001.03.13 255
188111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44
188110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71
188109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71
188108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46
188107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26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