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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야그 하나 더 ^^

지방간2003.08.22 02:23조회 수 47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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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을 하나 알게 되었죠.

만나자 마자 제일 자신있게 한것은 제 이름을 한자로 써준것입니다 으하하!!!
(문제는 그 친구가 자기이름도 한자로 써줬는데..;;;T_T) 아무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영어로;; 눈치가 빠른친구라 단어 몇개만 불러도 다 이해하더군요 ㅋㅋ)

그 친구는 한국의 핸드폰에 열광하고 한국의 경제에 열광하고 무엇보다도...
한국 여자배우 "전지현"에 환장한 상태였습니다.
(데스크에 전지현 사진 도배..& 바탕화면 전지현 & 스크린 세이버 전지현..)

저는 전지현 정도는 한국에서 이쁜축에도 못끼는 평범한 수준이다!!!
라고 말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고 자부합니다 험.
(전지현씨 죄송.. 국익을 위해서 희생해주시길..)

제일 껄끄러웟던건 한국전..내지는 북한 이야기가 나올때 서로 눈치보게되고..
제일 웃겼던건 역시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을때;; ㅋㅋ...
(역시 한국은 중국요리의 종주국입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다가 우연히 지하철역 & 도로 표지판 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데..

왜 한국엔 도로표지나 지하철 역사에 역명에 옆에 한자를 써놓느냐는

겁니다. 자기는 봐도 무슨뜻인지 모르겠고 중국어 발음하고도 틀린데다가

영어로도 써있는데 뭐하러 써놓느냐고..;;;;

음;;;;;;;;;

이..이거 갑자기 말문이 터억! 막히더군요.. 읍읍;;;
(가뜩이나 영어가 짧은데 우쒸;;;)

아무튼...니네 보라고 써놓는다기 보다는..에..한국인들 보라고 써논거다...
(답변이 이상하다;;) 그러니까니...한국에선 아직도 한자를 쓰는데 그거시가..
버벅 버벅;;; 얼렁 뚱땅;;; 화제전환;;;;


이런일이 있은후에 주변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해줬더니...

당연히 써야 한다고 핏대를 높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도움이 되니까 써야 한다는군요. --;;;;


이것 참 개그 아닌가요 ^^;;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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